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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화제] 박대성 화백···매의 눈으로 본 삼라만상, 묵으로 일필휘지

    붓 꺾이고 먹 사라져가는 세태 개탄하며 정진 또 매진 소산(小山). 한국화의 거장으로 고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그의 작품을 좋아해 집무실에 걸어뒀다. 그래서 30년 전, 삼성그룹의 전속화가로 발탁됐다. 먼저 그에게 손을 내민 쪽은 정주영의 현대가였다. 아티스트는 결국 예술에 일가견 있고, 대 컬렉터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에게로 갔다. 1945년 경북 청도 운문면 공암리에서 한의원을 하던 아버지의 7남매 중 막내로 났다. 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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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에서 연대로” 국제언론단체의 순기능···’언론의 생존’ 연대에 달렸다

    [아시아엔=노릴라 다우드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 언론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언론인들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분쟁 등 다양한 이슈를 글로 풀어낸다. 이슈에 대한 인식과 관점, 이해도는 언론인마다 각양각색인데, 이 차이는 그가 거쳐온 환경과 경험에 기인한다. 개인의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 언론인이라면 그 누구든 두려움이나 편견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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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대곶 고려인마을] “김병수 시장님, 대곶에 고려인지원센터 절실합니다”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김포시는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도시다. 2020년엔 전국 인구증가율 1위 지자체가 되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48만6,508명의 주민등록 인구에 2만3천명의 등록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를 포함해 50만9,508명에 이른다. 이어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인구 50만명 이상을 유지하면서 ‘대도시 조건’을 충족했다. 2023년 8월 김포시 인구는 50만7,605명인데, 외국인주민이 2만1,576명으로 4.3%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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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체포동의안···민주당 분당 전망·국힘도 ‘발등의 불’

    21일 국회가 본회의에서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재석한 295명 중 가결 149명, 부결 136명, 기권 6명 및 무효 4명의 표결 결과였다. 야권에서만 반란 표가 최소 29표 나온 것이다. 당초 부결을 예상하는 전망이 정치권에 우세했다. 단식 22일, 이재명은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켰다. 검찰이 회기 내 구속영장을 청구한 행위가 야당 분열을 획책하는 ‘정치 개입’이라는 논리를 폈다. 민주당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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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항저우아시안게임 라오스 야구 첫승을 기원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위해 오늘 라오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중국 현지에 입국한다. 코로나19로 한해 미뤄져 이번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매 4년마다 개최된다. 내일(23일 ) 저녁 개막전에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이 참가하게 됐다. 여러 스포츠 종목 중에서 라오스 정부는 야구 등 다섯 종목에 대해 개막식 참석을 승인했다. 라오스 정부에선 여러 종목 중 야구 종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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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신창면 고려인마을②] 다문화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은?

    선문대, 이주민 정착 위해 바람직한 방향 제시 ‘돋보여’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시(조일교 부시장)의 주도로 경기 안산시(이민근 시장)와 인천 연수구(이재호 구청장)가 ‘국내 거주 외국인 및 동포 정책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냈다. 내용을 보니 △비자 제도 운용 시 지방자치단체장 권한 강화 △외국국적동포 한국어 의무교육 강화 △지역특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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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한동훈 법무 ‘이재명 의원 체포동의 요청 이유’

    Ⅰ. 법무부장관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국회의원 이재명에 대한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Ⅱ. 혐의 개요 범죄사실 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특경법위반(배임) 혐의는, – 정진상과 공모하여, 2014년부터 17년 사이, 국토계획법에 따른 도시기본계획상 ‘R&D(연구개발)부지’로 정해져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하고, 민간이 아닌 ‘공영’개발 대상이었던 백현동 부지의 개발사업에 대해 자신의 선거를 도와줬던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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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일원의 차마고도⑥] “차 마시고, 경극 보고, 귀지를 후비다”

    “한 나그네가 있었다. 허리에 검 하나만 차고 있을 뿐 차림새는 참으로 초라했다. 눈썹은 짙고 입술은 붉었으며, 눈동자는 총명해 보였고, 뺨은 두툼했다. 늘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어 저속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나이는 스물대여섯.”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평역 <삼국지>의 첫 문장이다. 깡촌에서 읽을거리라고는 어른들이 읽다만 중국 고전의 잔재들,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최종 합격한 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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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김훈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시아엔=김훈 작가] 望八(망팔)이 되니까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벗들한테서 소식이 오는데, 죽었다는 소식이다. 살아 있다는 소식은 오지 않으니까, 소식이 없으면 살아 있는 것이다. 지난달에도 형뻘 되는 벗이 죽어서 장사를 치르느라고 화장장에 갔었다. 화장장 정문에서부터 영구차와 버스들이 밀려 있었다. 관이 전기 화로 속으로 내려가면 고인의 이름 밑에 ‘소각 중’이라는 문자등이 켜지고, 40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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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갈매기 ‘구조기’…루어 낚시바늘에 묶였다 ‘구사일생’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경 해질 무렵,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 아목섬을 앞에 둔 바닷가 괭이갈매기 한 마리가 루어 낚싯바늘 더미에 다리를 찔려 모래사장에서 버둥대고 있다. 다가가자 파도가 부서지는 물가로 도망친다.  끌어올려 막대기로 고정시키고, 바늘을 빼냈다.  갈매기는 아목섬을 향해 훨훨 날아간다. 고맙다는 인사 할 겨를도 없이, 갈매기는 가족이 있는 곳으로 경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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