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다문화사회 싱가포르의 ‘신종 고민’···종교축제 용어 선택의 난해함?
[아시아엔=아이반 림 아시아기자협회 제2대 회장, 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선임기자] 때 묻지 않던 시절에는, 전 세계인은 종교적이거나 문화적인 축제 기간에 서로 인사를 보냈다. 그들은 정치, 문화, 종교에 상관없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정과 호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정치적·종교적 갈등을 심각하게 겪는 요즘, 일견 순수한 표현들 역시 다른 뜻을 함축하고 있다. 이를테면 “Merry Christmas”,…
더 읽기 » -
칼럼
“차라리 일제 때가 나았어”··· “아니거든요! 그런 인식 땜에 늘 당하는 겁니다”
[아시아엔=법현 열린선원 원장, 시인] 어두운 곳에 몇 시간 동안 있다가 밝은 곳으로 나오면 빛이 정말 좋다. 며칠 동안 있다가 나오면 눈이 아주 부실 것이다. 조금 싫기도 할 것이다. 몇 년 동안 있다가 나오면 눈이 부셔서 뜰 수가 없을 것이다. 밝은 곳에 나와도 눈앞이 캄캄할 것이다. ‘밝은 곳이라는데 왜 이래?’하는 생각이…
더 읽기 » -
칼럼
유태평양 생일에 ‘다시 읽는’ 부친 故 유준열 국악인 추모글
이 글은 2012년 1월초 별세한 유태평양의 부친 유준열님을 기리며 <아시아엔>에 실린 추모글입니다. 마침 8월 15일은 유태평양의 27살 생일입니다. 이날 아침 이상기 기자와 유태평양은 다음과 같이 카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유태평양 국보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혜와 용기, 그리고 꾸준한 열정 오래 간직하소서. 이상기 드림” “회장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생일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더 읽기 » -
사회
헐크 이만수·HBC 권혁돈 감독의 꿈···“마늘과 컬링의 고장 ‘의성’에 야구팀 생길 그날···”
[아시아엔=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전 SK와이번스 감독] 몇해 전 경북 의성을 소개하는 기사가 권혁돈 HBC 감독 마음을 움직였다. 그로부터 수년 뒤 그는 HBC 선수단과 함께 경북 의성으로 향했다. 마늘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경북 의성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바로 그곳에서 HBC 선수들은 의성의…
더 읽기 » -
칼럼
‘소신과 여론 사이’···‘고유정 변호사’ 남윤국과 ‘동네변호사’ 조들호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의 변호를 맡은 남윤국 변호사의 블로그 글을 보면서 2016년 봄 KBS 드라마로 방영된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오버랩된다. 남윤국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렇게 썼다.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면서,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우리 헌법과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무죄추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더 읽기 » -
사회
‘봉오동 전투’, ‘명량’·‘용의자’ 반열엔 ‘실패’···일제식민기를 ‘희망·용기’로 해석엔 ‘성공’
[아시아엔=전찬일 <아시아엔> 대중문화 전문위원, 영화 평론가, 한국문화콘텐츠비평협회 회장]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만은 아니다. 목하 나의 각별한 관심권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 영화들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일화를 송강호, 박해일, (고)전미선 등을 동원해 극화했거늘 개봉(7월 24일) 3주차에 이미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사라지며 100만 고지도 넘지 못한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를 비롯해, <나랏말싸미>와는 대조적으로 개봉(7월…
더 읽기 » -
칼럼
[석혜탁의 경제Talk] 현대백화점 ‘와인웍스’···리테일 공간에 취향을 입히다
[아시아엔=석혜탁 <아시아엔> 기획위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는 와인 전문매장이 있다. 지난 1월 문을 연 와인웍스(Wine Works)다. 규모도 330㎡(약 100평)로 여타 와인 매장보다 훨씬 넓다. 와인바, 레스토랑, 커뮤니티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와인 종류만 1500여개에 달하고, 와인과 곁들여 먹는 요리 종류도 20개가 넘는다. 디켄터, 오프너의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소믈리에의 와인 수업이나 시음회, 와인 파티 등도…
더 읽기 » -
칼럼
태풍 ‘레끼마’ 휩쓸고 간 ‘영광 정관평’···“걱정을 기도로 바꿀 수 있다면”
[아시아엔=정상덕 원불교 교무, 소태산기념관 건축위원회 정상덕 집행위원장] 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영광지역에도 제법 강한 비바람이 이틀 동안 지나갔다. 원불교 영육 쌍전의 뿌리인 정관평 논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유기농법으로 자라고 있는 여러 종류의 벼 가운데 일찍 벼 이삭이 나온 고시 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강한 바람이 사방에서 불면서 벼를 세차게 흔들어댄다. 농사…
더 읽기 » -
칼럼
가수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받고 싶으신 분?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말이 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혹은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를 뜻하는 말이다. 옛날 로마제국이 번성할 때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전쟁 영웅들의 개선행진 전통에서 시작된 말이다. 영웅들이 개선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함성 속에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교만해지거나 다른 마음을…
더 읽기 » -
칼럼
‘이만수포수상’ 후보 유신고 강현우의 장단점 통해본 ‘포수의 역할’
[아시아엔=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전 SK와이번스 감독] 8월 10일 수원의 유신고등학교를 찾았다. 유신고교는 올해 이미 고교야구 2관왕을 한 팀이다. 황금사자기대회와 청룡기대회에서 우승했다. 또한 대통령기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올해 고교야구에서 최강을 자랑하는 팀이다. 특히 유신고 하면 현재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정 선수의 모교이기도 하다. 필자는 재능기부를 나설 때 명문고등학교나 대도시 그리고 잘하는 팀은…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