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남편 순종법’ 사라지나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을 옥죄왔던 ‘바이트 알 타아(남편에 대한 순종)’ 규정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법무부 내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 알 타아’를 비롯해 이혼과 양육권, 위자료 등에 대한 새로운 가족관계법이 2월 26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사우디 신문 <알 와탄>이 5일 보도했다. 새로운 조항에 따르면 그동안 별거중인 여성들에게 남편들이 행사했던 ‘바이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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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말 한마디의 ‘무거움’과 ‘무서움’

    아들이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이름의 영문표기를 고치고자 법원에 간 적이 있다. 간단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짐작을 하고 갔는데, 판사가 성조기 앞에서 구두로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치더니 “되었다”는 것이다. 마치 결혼식에서 혼인서약을 하는 것처럼, “I do” 또는 “Yes” 라는 한마디였다. 영미권에서 성인들 사이에 가장 무서운 말은 “You have my word”라는 한마디이다.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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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시아

    ‘카라비시’, “공유하라! 그림이 세상을 바꾼다”

    아랍권 유명 카툰 매체 ‘카라비시(Kharabeesh)’…”만화의 힘, 카툰으로 세상을 말한다” 인터넷은 기자들이 특종을 얻는?중요한 정보원이 됐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사교의 장을 넘어서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카툰’은 단순한 의사표현 수단을 넘는 강력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카라비시(Kharabeesh)’, 즉 ?‘카리비시 툰(Kharabeesh Toon)’은?최근 아랍권 ‘카툰 문화’의?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특히 ‘아랍의 봄’ 이후 카라비시는?호스니 무바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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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쓸쓸한 행복 한 구석엔 미안함이…

    넌 지금 행복하니? 나? 음… 그, 그런 것 같은데? 왜 갑자기? 아, 그냥 갑자기 걷다가 생각이 나서 뜬금없네 내가 생각해도… 미안 아, 아니야. 미안할 것까지는 없는데 너, 무…무슨 일… 있…. 아니 아니 없어, 그냥 그런 거야, 신경쓰지 마. 나한테 행복이란 걸 물어보는 친구의 뒷모습에서 오히려 쓸쓸함이 보였다. 외로워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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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감정 이야기③ “우리는 왜 분노할까?”

    강한 분노가 공포를 억눌렀던 기억 몇 년 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진 적이 있습니다. 비도 조금 오는 밤길이었습니다. 타이어 옆면이 무언가에 찍힌 거죠. 갑자기 차가 획 돌기 시작하더군요. 유원지 놀이기구라도 탄 것처럼 시야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차는 길 옆의 콘크리트 보호벽을 두 번쯤 박고 나서야 섰습니다. 내려서 보니 차는 뒤쪽이 확 우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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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박근혜의 ‘책임총리제’ 성공하려면

    박근혜 당선인은 책임총리제를 한다며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과 각 부처의 인사권을 보장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문제를 헌법에 명문화되어 있는 총리의 권한을 대통령이 빼앗은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지나친 감이 있다. 우리 정부는 대통령제다. 정부의 구성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국무회의는 의결기관이 아니라 심의기관이다. 국무회의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일종의 거수기(rubber stamp)에 지나지 않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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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국회의원연금 폐지는 국민의 ‘자해행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특권 내려놓기의 일환으로 국회의원 연금 지급을 축소하겠다”고 약속을 했던 것은 분명 경박한 ‘포퓰리즘’의 소치였다. 하지만 <안면 바꾼 국회의원들…특혜 누리며 ‘희희낙락’>이란 기사 제목은 너무 나간 게 아닌가 싶다. 그동안 한국 관료과두체제의 폐해를 지적해왔던 한 시민단체 지도자는 8일 기자와 만나 “의원연금 폐지 헌법소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때 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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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혁의 造船史] ④1987년 노사분규는 ‘민주화+산업화’ 공존 계기

    북한과의 관계는 우리 주변에 늘 도사리고 있던 위기의 하나였다. 1970년대 초 우리는 북한보다 살기 어려웠고 해외에서 북한 사람, 특히 김일성 초상 배지를 달고 다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웠다. 외국여행 하는 사람들에게 정부는 소양교육이라는 것을 받도록 하였다. “북한 사람은 모두 나쁜 사람이다. 자칫 잘못하면 당신들은 그들에게?해코지 당할 것이다” 라고 가르쳤다. 북한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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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발행인 칼럼] 박근혜 당선인에게 없는 ‘세 가지’

    박근혜 당선인한테 없는 게 세가지 있다. 귀걸이, 새치기, 골프채. 앞의 두 가지는 누구나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거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당선인의 귀를 살펴보라. 오늘(1월8일)자 신문에는 인수위원회 오찬에서 식판을 들고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그가 골프장에 나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매일경제신문 오태식 기자는 지난 11월 말 쓴 칼럼에서, 당시?박근혜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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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 김명근, 김수영 ‘눈’에 ‘바람의 서’로 화답하다

    아시아엔(The AsiaN)에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을 연재하고 있는?칼럼니스트?김명근 한의사가 5일 아시아엔에 신춘 시를 보내왔다. 이상기 발행인이 세모에 김수영의 시를 선사하자 “새해 선물로 시를 받았으니 시로 답하는 게 멋이렸다”는 인사와 함께. 그는 “예전에 어느 바닷가에서 봤던 풍경를 적어 보았던 것인데 신년 분위기와 얼추 맞을는지?”라며 “새해에는 아시아엔의 바람이 바람처럼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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