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인생의 감옥

    인생에도 감옥(監獄)이 있다. 꼭 몸의 자유를 빼앗는 붉은 벽돌집의 교도소만 감옥이 아니다.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에 “사람이 처자와 집에 걸려 있음이 감옥보다도 심하다”는 부처님 말씀이 있다. 육신의 감옥은 나올 기약이라도 있으나 처자의 정욕(情慾)이 있는 한 그 옥(獄)을 벗어날 날이 없다고 하신 것이다. 그 감옥 중에 애욕(愛慾)의 감옥이 있다. 어느 감옥보다도 엄중하다. 그 애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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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1조달러 퍼부은 미국 제압한 ‘베트남영웅’ 지압 장군

    ‘붉은 나폴레옹’ 보구엔 지압(武元甲) 원수가 지난 9월 102세로 서거하였다. 지압은 1950년대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프랑스군, 1960-70년대의 베트남전쟁에서 미군, 1979년 중월전쟁에서 중국군을 물리친 영웅이었다. 고등학교 역사선생이었던 지압은 정규 군사교육을 받은 바 없었으나 세계 강대국의 내로라하는 장군들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그의 전술원칙은 단 하나, “적이 원치 않는 때와, 장소에서, 적이 원치 않는 방법으로 싸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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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한국교민이 화교에게 밀리는 이유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지 지배층들이 주도했던 필리핀 경제를, 중국계 필리핀 사람들(화교들)이 대단한 결속력으로 50여년의 짧은 기간 안에 거의 장악한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화교 사업가들과 한국 교민들과의 사업 형태에 대해 비교하여 장단점을 분석하는 말들도 가끔 들어 보았는데, 필자가 느끼고 경험한 차이점들은 이렇다. 중국 식당이 있고 한국 식당이 있다 하자. 두 식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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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아시아의 시선] 파키스탄 “미 ‘드론’ 민간인 공격, 설명하라!”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말레이시아, <The Star> (10월10일자 사설) 말레이시아 쓰레기의 12%가 ‘기저귀’ 말레이시아에서 해마다 엄청난 양의 기저귀가 버려지고 있다. 아기뿐 아니라 점점 더 많은 노인들이 기저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도시재개발주택지역 부서의 아파 압둘 라직 사무총장은 전국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12.14%가 기저귀라고 밝혔다. 그는 “기저귀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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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대부’ 이광규 교수 영전에

    “대원군 시대 할아버지가 미국까지 따라와서 한국말을 배우라고 해요.” 미국 뉴욕 뉴저지 한 고등학교의 한국 동포 학부모들이 했던 말입니다. 10월23일 타계한 이광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기를 마치고, 2007년 미국 동포 사회를 조사 연구하러 미국에 갔었습니다. 이때 동포 학부모들을 모아 놓고 ‘한글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죠. 그러나 동포 학부모들은 미친 사람 취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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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최저임금’…전년 대비 35% 인상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태국 정부는 올해?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하루 300밧으로 인상했습니다. 잉락 총리의 선거 공약이기도 했던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해?4월부터 방콕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시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올 들어 태국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 것입니다. 이로써 전국 평균 임금은?지난해보다 약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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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35) ‘지평리 전투’, 릿지웨이의 진면목

    신정공세(新正攻勢) 이후 남진을 계속, 1월 초 수원-이천-원주-평창-강릉을 연하는 선까지 남하한 중공군은 유엔 공군의 폭격으로 기동이 제한되고 보급마저 원활하지 못하자, 일단 이 선에서 남진을 멈추고 새로운 공세를 준비하였다. 1월 25일 리지웨이 장군은 서부전선의 1군단 및 중부전선의 9군단에 수원-과천 축선으로 하여 한강을 목표로 한 진격을 명령하였다. 정면의 적은 중공군 38군 및 50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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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전자산업이 발달한 이유

    필자는 출근 시에 마을버스를 가끔 탄다. 그때마다 정말 짜증나는 것이 있다. 버스기사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 나는 끼~익하는 소리다. 이 소리는 벌써 10년도 넘게 들린다. 왜 그럴까? 그 소리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까? 충분히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하지 않을 뿐이다. 왜 그런가? 그런 기술을 개발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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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겸 칼럼] “러시아 vs 영국의 Great 논쟁을 아시나요?”

    나라 이름 앞에 Great를 붙인 국가에 대하여 러시아가 한마디 했다. “사실인즉 ‘a small island’일 뿐 아니냐. 무슨 위대하다느니 크다느니 하느냐”고. 한때 5대양 6대주를 주름잡았다. 산업혁명의 원조.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는데 무슨 그런 말 하느냐. 발끈했다. 지리학자들이 나섰다. 꼭 넓이만 가지고 작명(作名)을 한다. 나름대로 생각해 짓고 부르면 되는 거 아니냐며 영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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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34) 가슴에 수류탄 2발 ‘리지웨이’

    1950년 12월 29일 미 합참은 새로운 정책결정과 전략계획을 요구한 맥아더 장군에게 “유엔군의 전력보존에 유의하여 축차적인 방어작전을 수행하되, 일본방위에 대한 위협을 고려하여 한반도로부터 철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최종적 기회를 사전에 결정하여야 한다. 단, 철수개시에 관한 지시는 이에 대한 귀하의 건의를 접수한 후 차후에 하달할 것“이라는 훈령을 하달하면서, 이에 덧붙여 ”그러나 유엔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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