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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낙엽은 죽음으로 가득차 운다
가을비 산속 지나가며 옛일을 소곤거린다. 나를 지탱할 수 없게 괴롭혔던 어디엔가 있을 고뇌의 잔해들이 낙엽을 흩날리며 향연을 벌인다. 이제는 그 사연을 듣고 싶다. 나는 가을에는 오지 산골의 혼자가 된다. 바로 이거여야 하며 책과 들국화, 구절초, 지천에 널려있는 야생화가 나를 홀로이고 싶게 한다. 그리운 것들에게 다가서는 무기는 기약 없이 떠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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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KIEP 전문가 칼럼] 내년 자카르타 최저임금 ‘월 20만원’
2013년 11월 1일에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Jakarta) 지역의 2014년 최저임금 단체협상이 종료됐다. 노동자 대표가 보이코트한 가운데 경영자 대표와 관료들만이 참석해 확정된 244만 루피아(약 20만원)는 노동자 단체가 요구한 370만 루피아(약 34만원)에 크게 못 미치면서 노동계가 심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카르타의 최저임금 협상 결과가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의 임금 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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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한인단체들 정당성·대표성·정체성 찾아야 제대로 구실
강준만 전북대 교수는 자신의 <한국현대사 산책>에서 이렇게 썼다. “해방 후 한 미국인 군정 관리는, ‘한국인들은 식사하려고 두세 명만 모이면 정당을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두 사람이 모이면 3개의 정당을 만든다는 말도 나왔다. 두 사람이 각각 하나의 정당을 만들고, 두 사람이 합쳐 또 하나의 정당을 만드는 식으로 말이다.” 한국 교민들은 둘만 모여도 단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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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KIEP 전문가 칼럼] 인도의 전통 상인 ‘마르와리’ 가문
마르와리 가문?인도?IT 유통업 90% 장악 요즘 델리(Delhi) 방면에서 인도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라자스탄(Rajasthan)은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델리로부터 그렇게 멀지 않다는 점, 우리나라에는 전혀 없는 사막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여행자들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주(州)인 라자스탄은 매력적인 곳이다. 사막의 황량하고 처절한 아름다움, 라즈뿌뜨(Rajput)들이 지은 웅장한 성채들, 사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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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KIEP 전문가 칼럼] 미군철수 후 중앙亞와 아프간의 관계는?
중앙아시아에서 탈레반 영향?제한적일 듯 2014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면 이는 정치 및 안보적인 상황 모두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중앙아시아 사이에 새로운 역학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군과 다국적군의 철수는 아프가니스탄의 정치 및 안보 영역에서 탈레반의 재출현을 초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탈레반 세력이 2014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대통령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없는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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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李中의 觀點, 중국 엿보기]⑤ ‘차이나 드림’은 해양강국
국가해양국 확대개편 “해양경제가 성장 핵심 포인트” 1949년 12월 마오쩌둥이 모스크바를 찾았다. 스탈린 대원수의 7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마오쩌둥으로서는 생애 첫 해외 나들이였다. 대표단 구성은 조촐했다. 측근 비서진인 천보다(陳伯達), 왕둥싱(汪東興), 예쯔롱(葉子龍)과 주로 통·번역을 맡았던 스저(師哲). 소련의 위성국 수반들이 모스크바로 몰려들었다. 스탈린의 위상은 하늘을 찌를 듯했다. 소련보다 덩치가 큰 나라를 공산국가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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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명근 칼럼] 군자의 의리는 헤어짐에서 빛난다
의리의 심리학…체면 세우는 ‘야쿠자 의리’와 자기 편만 감싸는 ‘양아치 의리’ ‘의리’란 무엇일까? 한자로는 ‘義理’라고 쓴다. 글자대로 풀면 ‘옳음의 이치’라는 뜻이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꿋꿋하게 해 나가는 것이 의리의 본질이다. 자기편을 무조건 감싸거나 도움을 받은 만큼 보답한다는 것은 의리의 본뜻과는 관계가 없다. 그런데 어쩌다가 의리라는 말이 그런 의미를 갖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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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태국, 자동차 생산 ‘세계 10위’ 진입
*코트라 방콕무역관이 전하는 생생한 태국 현지 경제이야기를 아시아엔(The AsiaN)에서 들려드립니다. 더 많은 해외시장정보는 글로벌윈도우를 참고해 주세요. 태국은 2012년 말 기준 세계 10위의 자동차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태국이 연간 25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일본계 자동차 브랜드들의 제조공장이 대부분 태국에 있고, 미국 및 독일계 자동차 브랜드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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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포용과 관용
우리말에 포용(包容)과 관용(寬容)이란 말이 있다. 비슷한데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포용은 ‘남의 잘못 따위를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용서함’이라 쓰여 있고, 관용은 ‘아량 있고 너그럽게 감싸 받아들임’으로 되어 있다. 비슷하지만 포용은 ‘용서(容恕)’, 관용은 ‘아량(雅量)’에 방점이 찍혀 있다. 두 말이 내용은 비슷하나 실천에 옮기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포용과 관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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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다시쓰는 6·25] (41) 합참역할이 전쟁 승패 ‘좌우’
1951년 6월 말 미 8군은 총 55만명의 병력으로 46만명으로 추산되는 공산군과 대치하고 있었다. 7월 초 밴 플리트 장군은 일련의 제한공격을 결심하였다. 10월 초까지 8군은 전 전선에서 유리한 중요지형을 확보함으로써 38선 북쪽에 강력한 방어선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11월에 접어들자 전 전선에서 중공군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중공군의 반격이 저지되자 전선은 다시 소강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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