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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전당포와 사금융
전국 어디에서든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재래시장이나 서민들 동네의 가장 번화한 거리에는 여러 개의 전당포가 영업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후반 이후 거의 사라졌지만 필리핀에서는 아직도 서민들의 삶과 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필리핀의 100대 가문 안에는 Tambunting 전당포 가문이 있을 정도이다. Don Ildefonson Tan Bunting이라는 중국인이 1906년에 필리핀에서는 최초로 전당포를 설립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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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귀의 법이야기] ‘한정승인’ 유감
웃는 상속인이라는 말이 있다. 상속을 많이 받아 기분이 좋다는 뜻이다. 피상속인의 재산이 상속인에게 이전되는 것을 상속이라고 한다. 그런데 웃는 상속인만 있을까? 대개 상속이라고 하면 적극적 재산이 상속인에게 이전되는 것만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피상속인의 채무는 상속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상속인은 상속개시 된 때로부터 피상속인의 재산에 관한 포괄적 권리의무를 승계한다.(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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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중동 역학관계 재편,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17년을 끌어온 이란 핵문제가 제네바 합의로 일단락됐다. 6개월 유예기간 동안 이란이 합의사항만 잘 이행한다면 포괄적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됐다. 장기간 국제사회 불안요소로 남았던 이란 핵문제가 일단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환영 일색이다. 서방언론에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합의’라고 평가했다. 중동에서도 이란과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나라들은 두 손 들어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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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인도네시아 “교통경찰 수뢰 감시하자”
[아시아의 시선]?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인도네시아 <The Jakarta Post> 인도네시아 “교통경찰 수뢰 감시하자” 자카르타 경찰이 이례적으로 시민들에게 교통위반 감시를 요청했다. 위반현장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 경찰이 단속한다는 제안이다. 서로 감시하게 함으로써 교통위반자에게 ‘사회적 벌’을 가하겠다는 것인데, 시민으로서는 교통경찰관의 뇌물 수수를 감시할 수 있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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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독일 통일의 교훈
독일통일 문제는 마가렛 대처가 끝까지 자기류의 해결을 고집하였으나 주장이 관철되지 아니한 경우다. 조지 부시나 유럽의 지도자들, 심지어 영국 외무성도 독일의 통일이 불가피하다면 통일된 독일을 통합유럽연방에 붙들어 놓아 영향력을 축소시키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반해, 대처는 독일이 일단 통일되면 정치·군사·경제적 영향력이 유럽에 어떤 방식으로든 미치게 되고 결국 독일이 유럽의 헤게모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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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지금 꾸는 꿈, 진짜 자신의 꿈인가요?
“꿈이 나를 좇아다니도록 꿈을 좇아라” 꿈을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이 문장이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알다시피 이 말은 마틴 루터 킹이 1963년 미국 워싱턴에서 했던 연설이다. 킹 목사는 이 연설에서 흑인과 백인의 평등과 공존을 외쳤다. 오랫동안 평등을 위해 투쟁해 온 킹 목사의 이 유명한 연설을 왜 “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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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소매업, 외국인은 할 수 없어
수출과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필리핀은 소비와 내수 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해외 취업 노동자들의 송금이 국내 소비 시장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소매업 및 내수 시장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한국교민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중·상류층을 상대로 거래할 때에는 가격과 품질로 담당자를 설득하면 되지만, 서민들을 직접 상대로 하는 소매업은 대중인지도가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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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대처 “머리 굳은 사람들 갖고는 개혁 어렵다”
1979년 겨울에 이르러 영국 정부의 기능은 마비된 상태에 이르렀다. 캘러헌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는 311대310으로 부결되었다. 2차대전 후 노동당 애틀리 정부는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모토 아래 사회복지국가를 표방하였다. 당시는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사회주의적 가치에 대해 일종의 도덕적 의무감을 지고 있었다. 그러나 ‘평등한 분배’는 ‘작은 분배’가 되기 쉬었고 ‘세계의 공장’ 영국의 산업은 낙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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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배철현 칼럼] 무함마드의 말(馬) ‘부락’
무함마드는 570년 아라비아의 상업도시 메카에서 태어났다. 당시 아라비아 반도의 최고 가치는 ‘복수’였다. 이들은 자기 부족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힐리아’ 즉 이기심에 사로잡힌 무식(無識)이 생존방식이었다. 유복자로 태어난 무함마드는 4살 때 어머니 아미나마저 세상을 떠난다. 그는 아바리아의 상인이었던 할아버지 무탈리브의 도움을 받아 25세까지 메카~시리아 대상여행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거의 고아상태인 그가 성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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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방공식별권’ 둘러싼 전략적 함수관계는?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해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정부도 방공식별권을 확대해 발표했다. 관련국들은 이를 둘러싼 전략적 함수관계 풀이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방공식별권(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ADIZ)은 본래 영토 방위를 위한 완충지대로 설정된 공역이다. 자국 항공기가 평상시 타국 방공식별권 안으로 비행할 때 사전에 비행계획을 알려 우발적 충돌이나 군사적 긴장을 제거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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