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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인도 여행 중 시인 류시화가 깨달은 것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 한자어로 ‘학무지경’(學無止境)이라고 한다. 남송(南宋)의 대신 장구성(張九成)은 강직하고 충성심이 강한 인물이었다. 그는 나라를 위해 힘써 일했고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았다. 궁궐 내에서 권력투쟁이나 일삼고 암암리에 농간을 부리는 소인배들을 몹시 미워했다. 늘 바른 말을 했다. 그러다가 실권을 쥐고 있던 간신 진회(秦檜)에게 반대했다는 이유로 조정에서 쫓겨나 남안군(南安郡)으로 유배되었다, 몸은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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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신비의 눈속에 서서
16일 새벽 2시. 꿈속까지 실어가고 싶은 상고대 눈길을 걸었다. 신비의 눈 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을 고향에 섰다. 다시 한 번 아름다움의 마력과 늙음의 매력에 고개 숙인다. 나는 내 목적지가 집이 아니란 것을…. 이별을 고하며 바보처럼 집으로 왔다. 바람이여, 상고대여! 그대 품속에서 이슬로 얼고 푼다. 순백의 꽃핀가지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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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KIEP 전문가 칼럼] 태국, 탁신 그리고 사면법
포괄적 사면법 부결의 배경과 향후 정세 태국이 또 다시 정치 문제로 시끄럽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늘 그렇듯 탁신이라는 인물과 함께 사면법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사면법은 지난여름부터 현재까지 태국에서 뜨거운 감자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태국에서 처음 사면법이 시행되었던 것은 입헌혁명이 있었던 1932년으로, 이후 역사적으로 정치범이나 사상범들을 대상으로 수십 차례 사면이 있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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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두부공장 사장 된 ‘노숙자’ 김동남
노숙자란 “집이 아닌 길이나 공원 지하철역 등지에서 한뎃잠을 자는 사람”을 말한다. 노숙자가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는 UN의 정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이 없는 사람과 옥외나 단기보호시설 또는 여인숙 등에서 잠을 자는 사람. 둘째, 집이 있으나 UN의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집에서 사는 사람. 셋째, 안정된 거주권과 직업과 교육, 건강관리가 충족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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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구의 필리핀 바로알기] 외국인 투자와 더미
토지가 관련되어 있는 거의 모든 필리핀 사업들은 외국인의 지분이 40%를 넘을 수 없다. 가끔 한국인 전용 골프장, 콘도(아파트), 은퇴자 마을 등을 조성한다는 소문들이 들리곤 하는데 사기일 가능성이 많다. 한국의 골프장은 대부분 주인은 따로 있고 이용권(회원권)을 매매한다. 이와 달리 필리핀의 골프장은 거의 대부분 회원들이 주주이다. 회원권을 사게 되면 주권이 발급되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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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명근 칼럼] ‘자신의 영역’에 집중하라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우뚝 설 수 있었던 비결 늑대가 이빨을 드러내고 쫓아온다면 누구라도 열심히 달아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렇게 쫓긴 다음 “늑대에게 쫓기니까 달리기가 정말 빨라지는구나. 다음에는 호랑이에게 한번 쫓겨 봐야지. 그럼 달리기가 더 빨라질 거야”라는 생각을 한다면 어떨까? 정상인으로 봐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시는 산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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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미쳐가는 노가리
내가 많이 외롭긴 한가봐 자가용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하고 내가 많이 외롭긴 한가봐 개인커피숍 보다 대형체인커피숍 가려 하고 내가 많이 외롭긴 한가봐 소주보다 맥주를 더 찾으려 하고 내가 많이 외롭긴 한가봐 단일음식보다 반찬 많이 나오는 한정식 찾으려 하고 내가 많이 외롭긴 한가봐 평소엔 거들떠 보지도 않던 주방기구에 서성이려 하고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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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KIEP 전문가 칼럼] 방글라데시 최저임금 인상파업, 그 복잡한 그림
올 9월 말, 방글라데시 근로자 5만 명은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6일간 파업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 1만 명이 고속도로를 점거하며 파업을 강행했고 파업을 저지하기 위해 경찰력이 투입 되었다. 진압 과정에서 100여 명의 경찰과 근로자들이 상해를 입었고, 대규모 파업은 일단락되었다. 파업은 어느 국가에나 있다. 특히 임금인상 파업은 너무 일반적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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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부지런한 한국, ‘한강의 기적’ 다음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늘려야 얼마 전 경주에서 실크로드에 관한 큰 학회가 열렸다. 학회를 찾은 전 세계 훌륭한 교수님 중에 터키에서 연예인만큼이나 유명한 일베르 오르타일르 교수님도 있었다. 교수님이 학회를 마치고 서울에서 <문화일보>와 인터뷰를 한다며, 한터친선협회 관계자들이 필자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통역이나 번역은 기자 직분에 맞지 않아 대부분 거절하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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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나라의 어른’ 둔 베트남의 저력
드높은 자긍심, 실용적 유연성의 원천은?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하이라이트는 한류 발상지로 아직도 그 열기가 식지 않은 베트남에서 그들의 전통의상 ‘아오자이’ 패션쇼에 박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깜짝 등장한 장면이었다. 정감어린 한국 여성문화의 진수를 격조와 절제 속에 담아 보여줌으로써?정감(Tinh Cam)의 민족이라고 자긍하는 9000만 베트남 국민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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