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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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찐빵’ 장재선 “어머니 없이 참 오랜 세월을 혼자 버텨왔구나”
집 근처 시장에 찐빵 가게가 생긴 것을 안 후로 가끔 들른다. 고향에서 살던 그 때, 어머니는 찐빵을 즐겨 만들었다. 뜨거운 김이 나는 찐빵을 논일하는 어른들에게 갖다 줄 때마다 나도 배불리 얻어먹었다. 내 얼굴이 찐빵 같다며 어른들은 몰랑몰랑하게 웃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른들은 찐빵 같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에 내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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