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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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홍수가 쓸고 간 학교’ 박노해
마을에 큰 홍수가 있었다 아직 다 복구하지 못한 학교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모여 수업을 한다 무슨 사연일까, 자꾸만 문밖을 바라보는 소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고 만 걸까 오지 못한 짝꿍을 떠올리는 걸까 죽은 자들이 그립고 아파와도 소녀는 눈물을 삼키며 앞을 바라본다 그저 고개 들어 앞을 바라보는 것이 필사적인 투쟁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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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눔문화 후원의밤···“그대가 희망입니다”
[아시아엔=편집국] “나눔이 희망입니다. 그대가 희망입니다.” 나눔문화 후원모임이 3일(화) 오후 7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지하1층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올해 19주년을 맞는 나눔문화는 “지구적 생태재앙, 심화되는 양극화, 전쟁과 기아질병, 영혼의 상실이라는 인류의 ‘4대 위기’를 직시하며 꾸준히 실천해온 비영리 사회운동단체다. 나눔문화는 특히 정부지원과 재벌후원을 받지 않고 언론홍보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며 3500여 회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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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의 시] ‘뱃속이 환한 사람’ 박노해 “네 분노가 참 순수해서 네 생활이 참 간소해서”
내가 널 좋아하는 까닭은 눈빛이 맑아서만은 아니야 네 뱃속에는 늘 흰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 게 보이기 때문이야 흰 뱃속에서 우러나온 네 생각이 참 맑아서 네 분노가 참 순수해서 네 생활이 참 간소해서 욕심마저 참 아름다운 욕심이어서 내 속에 숨은 것들이 그만 부끄러워지는 환한 뱃속이 늘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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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눔문화 박노해 시인 “지식·재미 축적보다 ‘내적 식별력’ 채워 나누길”
[아시아엔=편집국] 나눔문화 18주년 후원모임이 11월 22일 340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을 나눴다.?이날 박노해 시인은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살아갈 힘을 회원들과 함께 길어올렸다. 다음은 박 시인의 이야기 전문이다. <편집자> 보고 싶었습니다. 올 한해도 심란하고 힘든 일이 많으셨죠? 그 모든 일을 다 감당해내고 이렇게 빛나는 마음을 지키며 여기 다시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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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8 나눔문화 후원모임 “나눔은 소리없이, 정의는 꾸준하게”
[아시아엔=나눔문화] 일년에 딱 한번, 우리 다 같이 모여 힘주고 힘 받는 날, ‘18주년 나눔문화 후원모임’이 11월 22일 열렸다. 이번 후원모임은 2019년 봄 나눔문화의 이전을 앞두고 열려 더욱 특별했다. 열여덟 살 나눔문화의 힘찬 도약을 응원했던, 나눔문화 후원모임 그날을 글과 사진으로 전한다.<편집자> 박노해 시인과 후원회원들 “무척 보고 싶었습니다” 겨울로 접어든 추운 날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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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나눔문화’ 북미정상회담 성명 “‘평화의 봄’ 불러온 ‘세기의 악수'”
[아시아엔=편집국] ‘나눔문화’는 12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세기의 회담’으로 마주 앉았고 ‘세기의 악수’를 나눴다”며 “냉전의 종식을 선언하는 세계사적 전환의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나눔문화는 박노해 시인 등이 “향기나는 사람들이 모여 참사람의 숲을 이루면 나눔의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됩니다. 나눔이 희망입니다 당신이 희망입니다”를 기치로 2001년 9월 문을 연 시민단체다. 나눔문화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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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눔문화상’ 시상식 눈물바다 만든 세월호 유가족들
[아시아엔=임소희 나눔문화 이사장] 나눔문화 16주년?후원모임을 눈물바다로 만든 세월호 유가족들의 ‘나눔문화상’ 수상소감이다. 힘을 드리려고 마련한 자리인데 우리가 더 힘을 받았고, 안아드리고 싶어 초대한 자리인데 우리를 더 꼭 안아주셨다. “단원고등학교 2학년4반 7번으로 16년 4개월 15일 살다간 동혁이 아빠입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 만났을 때?엄마 아빠가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싸웠다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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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스라엘 ‘가자지구’ 침공, 왜?
팔레스타인 독립을 가로막기 위한 폭격 이스라엘의 이번 폭격은, UN총회에서 팔레스타인 ‘비회원 참관국’ 승인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1948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점령 이후, 팔레스타인은 엄연한 정부와 국민이 있음에도 ‘국가’가 아닌 ‘단체’로 공인돼 왔다. 만약 팔레스타인의 UN ‘비회원 참관국’ 지위가 승인된다면,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전쟁범죄에 대해 국제형사재판부에 제소할 수 있는 등 국제적 발언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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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나눔문화’ 등 평화단체, 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 항의 시위
16일 오후 1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나눔문화, 반전평화연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등 50여명의 평화운동단체 소속 활동가들과 시민들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하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11월 14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합법정당 하마스의 최고군사령관을 암살하고 민간인을 학살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의 가자침공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의 전쟁행위 중단과 미국의 지원을 중단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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