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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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0년 동고동락한 절친과 헤어졌다”
[아시아엔=정상덕 원불교 교무] 50여년간 동고동락한 절친이 있다. 그 친구는 열 살 전후에 만났을 때부터 첫눈에 반한 텔레비전이다. 줄여서 TV라고 부르는 텔레비전(Television)은 그리스어로 ‘멀리’를 뜻하는 ‘tele’와 라틴어로 ‘본다’를 뜻하는 ‘vision’이 합쳐진 단어다. 전기신호가 닿는 곳이면 어디서나 영상을 볼 수 있는 기기, 텔레비전이다. 셀레늄의 광전효과를 이용해 이러한 신호를 멀리까지 전달하는 기술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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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투 넘어 #페이미투로 성차별 철폐를···남녀평등 원불교가 ‘롤모델’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페이미투(PayMeToo)’라는 말이 있다. 최근 언론에서는 ‘한국사회 성차별의 지표, 성별임금격차 100대64 해소를 위한 페이미투 운동’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1993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여성에 대한 폭력철폐 선언’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남성과 여성 사이에 존재해 온 불평등한 권력관계의 표지’이며, ‘여성에게 예속적 지위를 강요하는 주요한 사회적 기제 가운데 하나’라고 규정했다. 그런데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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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평생 땀과 눈물로 교화현장 지켜” 원불교 정년 맞은 교무 45명
[아시아엔=주영훈 인턴기자] 원불교 원기 104년 퇴임봉고식이 13일(수) 오후 1시 30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퇴임봉고식에서는 강영진, 황도국 교무 등 45명이 70세 정년을 맞아 퇴임하게 된다. 이들은 50년 가까이 일평생 교화현장에서 무아봉공으로 살아온 분들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엔 종법사 초청 오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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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원불교 여의도교당이 모범이 된 까닭을 아십니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필자가 오래 전 인생을 천방지축으로 살다가 ‘일원대도’(一圓大道)에 귀의하고 보니 너무나 인생을 엉터리로 보낸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냥 옛날대로 살다간 곧 죽을 것만 같았다. 그러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그때 생각해낸 것이 원불교 여의도교당의 ‘법풍‘(法風)을 제정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즉각 어린이, 학생, 일반교도 전체를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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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재인 대통령, ‘대포무외’로 남남갈등 벗고 한반도 통일 이루소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불교 경전에 ‘대포무외’(大包無外)라는 말이 있다. 대포무외는 <휴휴암좌선문>(休休庵坐禪文)에 나오는 좌선의 경지로 “수행자의 심량(心量)이 넓고 커서 어떠한 중생이라 할지라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포용해서 교화(敎化)한다”는 뜻이다. 사람의 마음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우주보다도 더 커서 우주만유 전체를 다 마음속에 포용하고도 남는다. 우주 안에서 가장 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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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시아엔 플라자] 덕화아카데미 정모 이병록 제독 특강
[아시아엔=편집국] 제6회 덕화아카데미 초청강연 겸 덕인회 정기모임이 10월 18일(목) 오후 5시~6시30분 원불교여의도교당 대각전에서 열린다. 이병록 예비역 해군제독이 ‘지정학과 통일’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은성회관(KBS별관 골목 소재, 02-761-5335)에서 뒤풀이가 이어진다. 회비 2만원(식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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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원불교 김주원 새 종법사의 경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여곡절 끝에 불교조계종 새 총무원장으로 원행스님이 9월 28일 선출되었다. 그런데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3명이 선거 보이콧을 했다. 그 어느 곳보다 깨끗하게 치러져야할 종교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이렇게 된 것은 같은 종교인 입장에서 여간 가슴 아픈 일이 아니다. 왜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긴 것일까? 불교인들은 이 사태를 ‘권승(權僧)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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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불교 새 종법사에 김주원 종사···임기 6년, 보직 임면권·사면복권 등 권한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종법사에 전산 김주원(70) 종사가 18일 선출됐다. 김 종사는 앞으로 6년간 교단 최고 통치자로서 교단을 대표하게 된다. 원불교는 이날 전북 익산 중앙총부에서 수위단원들이 3명의 후보자를 놓고 종법사 투표를 실시했다. 김 종사는 원불교에서 △총무부장 △경기인천교구장 △교정원장 △중앙중도훈련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영산선학대학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원불교는 수도의 단계에 따라 보통급-특신급-법마상전급-법강항마위-출가위-여래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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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음공부’ 이끄는 원불교 권도갑 교무 “감사발전소 세우소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감사발전소’는 우리 덕화만발 카페 ‘금산의 마음공부방’을 운영하는 금산(錦山) 권도갑(權道甲) 교무가 주창하는 사회운동이다. 권도갑 교무는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마음공부방법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매월 ‘행복가족 캠프’와 사회단체, 일반학교와 국회에서 마음공부 강의를 하고 있다. <당신은 나의 거울입니다> 등 저서가 여럿 있다. 세상에 어느 사람이 행복할까? 감사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감사생활을 하는 사람은 극락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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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런 사랑 한번 해보실래요?
계산하지 않는 사랑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불가(佛家)에서 중요시하는 것 중의 하나가 보시(布施)다. 보시란 자비심으로 남에게 재물이나 불법(佛法)을 베풀고, 자기 뜻을 내세우지 않고 중생을 위하는 것이다. 보살(菩薩)이 열반(涅槃)에 이르기 위해서 해야 할 여섯 가지의 수행을 육바라밀(六婆羅密)이라고 한다. 즉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가 그것이다. 육바라밀의 첫번째가 보시바라밀이다. 보시는 남에게 베풀어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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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희정 전 지사 무죄판결···여성계 “국가는 없다”, 원불교 “진리의 심판 남아”
안희정 전 충남지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인적위자(認賊爲子)라는 말은 직역하면 ‘도둑을 자식이라 인정한다’는 말이다. 비위나 비리 등 잘못된 생각을 진실이라고 믿는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인간이 인간을 판단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했다. 엊그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적 스캔들 재판이 무죄로 결론이 나왔다. 이 무죄판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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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아시아엔 플라자] 원불교 청소년 교화교재 공모전
[아시아엔=편집국] 원불교는 ‘제17회 청소년 교화교재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참가자격은 출가, 재가교도 개인 또는 단체다. 공모분야는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및 교구 △생애주기별 교화 선물용품 등이다. 청소년 관련 프로의 경우 법회후 활동, 설교안 및 법회 운영안, 다문화교육 가족 교구 등이 포함된다. 공모 제출은 8월 20일~9월 30일이며 선정작품은 10월 8일(예정) 발표한다. 시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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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모든 미국 화폐에 들어있는 그 말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정치에서 정직을 구하기란 연목구어(緣木求魚)인 것 같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57사에 보면 ‘정직’이라는 말이 나온다. “正卽無私 直卽無曲也 夫義 以正秉志 以直處事 無私曲於其間 故 寧事不成 未有失信於人”(바르면 사사로움이 없고 곧으면 굽음이 없으니/ 정직이란 사사로움이 없고 굽음이 없는 것을 말한다./ 무릇 의로움이란 뜻을 바르게 갖고 일을 곧게 처리하여/ 그 사이에 사사로움과 굽음이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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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37살에 부인과 ‘해혼’ 마하트마 간디 이후 행적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해혼(解婚)이란 말은 인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마하트마 간디는 서른일곱 살에 아내에게 해혼식(解婚式)을 제안했고, 아내는 많은 고민을 하다가 해혼에 동의했다. 그 해혼을 성사시킨 후에야 간디는 고행의 길을 떠났다. 혼인이 부부의 연을 맺어주는 것이라면, 해혼은 혼인 관계를 풀어주는 것이다. 해혼은 부부가 불화로 갈라서는 이혼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해혼은 하나의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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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서산대사는 왜 닭 울음소리에 깨달음을 얻었을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원불교에서는 성품이란 말을 많이 사용한다. 첫째,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본래 가지고 있는 근본 성질 둘째, 누구나 부처의 인격을 이룰 수 있는 본래의 마음 셋째, 인간의 본성과 우주의 본질이 하나로 합일 되는 진리를 성품이라 한다. 성품은 불교에서 말하는 자성(自性), 본성(本性), 불성(佛性), 법성(法性) 등과 같은 말이다. 결국 성리(性理)와 성품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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