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에베레스트산이 높은 이유를 아십니까?···1934년 오늘 ‘진단학보’ 창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1959년 나온 진단학회의 <한국사 7권>은 그때까지 국사학계가 성취한 기념비적인 소산이다. 진단학회는 한글학회와 같이 단순히 학회가 아니라 독립운동의 일환이었다. 6·25전쟁이 끝나고 자유당의 부패가 극성해지던 1950년대 중반에도 학자들의 노작이 이렇게 소산되었음은 놀랍다. 진단학회의 <한국사>는 1967년 이기백의 <한국사신론>이라는 통사로 집약되었다. 진단학회의 <한국사>는 1910년 경술국치를 기술의 하한으로 삼고 있다.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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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독 당시 ‘프라이 카우프’, 우리도 추진할 때 됐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국방부에서 국군포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던 김영삼 정부 당시 일이다. 박용옥 국방부 정책실장이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돈으로라도 그분들을 데려오자”는 제안을 냈다. 그저 아이디어 차원의 제안이었다. 곧이어 햇볕정책을 추진하는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자 이 문제는 거론조차 안 되다가 노무현 정부 말기에 “전쟁시기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사람들의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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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의 존재이유를 다시 생각한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독일통일을 단순히 흡수통일이라고 보는 것은 큰 잘못이다. 결과로서는 흡수통일이지만 과정은 분명히 합의통일이다. 남북한의 통일도 이렇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을 혼동, 오해하여서는 안 된다. 통일준비는 남북이 기능적으로 수렴(收斂)하는 과정이다. 독일은 브란트의 동방정책이 시작되면서부터, 우리는 노태우 대통령의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정립부터 시작된다.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남북접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데 의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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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3NO 원칙’ 제안 美 핵과학자 해커박사께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해커박사! 북한이 우라늄 핵을 갖기 시작했다는 것을 공식화했고 지그프리드 해커박사는 그 메신저가 되었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10년 전에 핀란드 헬싱키에서 보았던 분이군요. ‘동북아 제한적 비핵지대화 회의’에서 엔디콧트 박사가 귀하를 “미국에서 핵을 처음 만든 로스 알라모 연구소의 소장을 지낸 분”이라고 소개하던 기억이 납니다. 핵의 기술적 측면과 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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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박 대통령께 충언할 지혜와 결단을”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김삼환 목사님, 하나님 은혜 가운데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작년 이맘때 은퇴를 앞두고 여러 가지 교회 안의 일로 복잡하실?때 몇 차례 제 의견을 드린 적이 있지요. 은퇴 이후 여전히 하나님 사역에 헌신하는 모습,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 평생을 기독교 선교에 앞장서신 그대로 여생도 복음 전파에 바치시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김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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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로봇 개발자 핀란드 가다①] 도서관, 공연장인지 시장통인지···더 정겹다

    [아시아엔=<아시아엔> 박은찬 핀란드 통신원] 내가 8월초 도착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핀란드 중부의 오울루(Oulu)라는 곳이다. 처음 온 나라, 처음 온 동네이기 때문에 정보가 많이 부족하여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발견한 게 이 도시의 페이스북 페이지다. 이 페이스북 페이지의 팔로워는 약 1만3000명으로 오울루 인구가 20만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숫자다. 어느 날 포스팅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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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il Jang의 톡톡튀는 호주이야기⑥] ‘짝사랑 모국’ 영국 벗어나 미국과 동맹 맺은 사연

    [아시아엔=장영필 <아시아엔> 호주 특파원] 숫자 1은 충분히 변형가능하다. ‘1’의 윗부분에서 아래로 비스듬하게 선을 하나 그으면 ‘8’자를 만들 수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학교에서 받아온 성적표를 많이 고쳐본 이들은 알 것이다. 2, 3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 4, 5, 6, 7, 9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8’이라는 숫자는 도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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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il Jang의 톡톡튀는 호주이야기⑧] ‘호주판 북풍사건’ 소련간첩 페트로브

    [아시아엔=장영필 <아시아엔> 호주특파원] 전쟁이 끝났다. 블라디미르 페트로브(Vladimir Petrov)는 2차대전 종전 직후 연합군의 입장에 섰던 조국 소련(Soviet Union)의 정치상황에 더욱 민감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종전 후 벌어진 조국의 내부 정치갈등은 새로운 전쟁이었다. 1953년 3월 스탈린이 사망하였다. 호주 캔버라 주재 소련 외교관 신분인 페트로브의 속내는 더욱 복잡해졌다. 얼마 후, 페트로브의 정치적 후원자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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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조지아를 사랑하는 이유···꿈에도 못 잊을 와인과 민속춤

    [아시아엔=인터뷰/에디타 바다스얀 <아시아엔> 조지아 특파원, 번역/윤석희 <아시아엔> 미국특파원] 워싱턴 디시에서 국제개발학 박사과정을 하는 앤 양(Ann Yang)은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NGO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2년간 조지아에서 영어교육과 아동발달에 봉사하고 있는 그를 인터뷰했다. -언제 조지아에 도착했나? 평화봉사단의 활동은 어땠나? “여러 나라에서 살아본 사람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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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비만①] 비만환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제주·강원·부산·광주···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5-2015년 전국에서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들의 체질량지수(BMI), 복부비만 등 빅데이터 1억3000만건을 분석한 ‘비만 지도’를 지난 6일에 공개했다. 환경이 상대적으로 쾌적한 제주도와 강원도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비만 환자가 많아 1위(제주도)와 2위(강원도)를 차지했다. 제주도는 고도비만(7.3%)과 복부비만(25.2%)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5년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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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비만③] 박세준 기자의 ‘LCHF 다이어트 7일간 체험기’가 남긴 것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 박사] <동아일보> 11월 12일자 21면에 <주간동아> 박세준 기자의 ‘LCHF 다이어트’ 7일간 체험기가 실렸다. 박 기자는 신장 175cm, 체중 92kg이며, 일주일 새 5kg 감량하여 87kg이 되었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30-49세)의 하루 에너지 필요추정량은 2400kcal이다. 박세준 기자가 섭취한 영양소 구성을 보면 1일차 773kcal(지방 54%, 탄수화물 7%), 2일차 1585kcal(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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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비만②] ‘저탄수화물·고지방(LCHF)’ 식사요법의 허실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지난 9월 한 TV 방송사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요법이 소개된 후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이 식사법을 시도해보겠다는 열풍이 불었다. 이에 대해 지난 10월 한국영양학회·대한내분비학회·대한당뇨학회·대한비만학회·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은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이는 건강상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저탄수화물·고지방(LCHF: Low Carbohydrate High Fat) 식사법의 장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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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실화소설 ‘더미’⑪] “알랑거리며 다가오는 사람은 배신과 사기뿐”-채근담

    [아시아엔=문종구 <필리핀 바로알기> 저자] 잠시 후, 인채는 직원이 받아 온 SEC 서류에서 마리셀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투자계약서에는 마리셀이 30%의 지분을 소유한 주주로 등기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는 넉 달이 지나도록 그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 인채는 마리셀에게 대강의 문제점을 설명한 후 그녀의 친구로 하여금 바이어인 것처럼 행세하며 리나에게 접근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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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구·유진룡 같은 장관 어디 또 없소?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동아일보> 허문명 논설위원이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극찬했다. 정국이 어지러운 가운데도 흔들리지 않고 ‘할 바는 하는’ 국방부의 자세를 높이 산 것이다. 한일정보보호협정은 2012년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하다가 여론의 역풍을 만나 통과되지 않은 사안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놀랍게도 이 안건은 차관회의를 통과하지 않은 것을 국무회의에 집어넣으려 하다가 들통이 났다. 국민감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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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던 그때 그 사람, “당신이 너무 미워요”

    [아시아엔=황진선 <논객닷컴> 편집인, 가톨릭언론인협의회 회장, 전 <서울신문> 사회부장·문화부장·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다. 지지율이 오를 수 있을까. 소폭 오르더라도 10%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이미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가 끝났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정호성 전 부속 비서관에게 청와대 문건과 관련해 “최 선생님(최순실)에게 컨펌(confirm·확인)한 것이냐”고 묻거나,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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