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호

'남도일보' 전남 동부권 총괄취재본부장 전무, 전 kbc광주방송 보도국장, '언론보도와 명예훼손' 저자
  • 정치

    “6.3지방선거, 5초만 더 생각하고 투표하자”…정직한 신호와 다윈의 구토

    “구토가 난다.” 수컷 공작의 꼬리를 보면서 찰스 다윈이 한 말이다. 공작의 꼬리는 천적의 눈에 띄기 쉽고, 도망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살아남는 것이 우선인 자연선택의 법칙에 따라 도태(淘汰)됐어야 마땅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그런 다윈이 자신의 저서 <인간의 유래>를 통해 공작의 꼬리를 ‘성적 선택’이라고 결론지었다. 꼬리는 생존 도구가 아니라 유혹의 도구로, ‘정직한 신호’라는…

    더 읽기 »
  • 정치

    ‘트럼프 패턴’과 ‘네타냐후 생존전략’의 결합…”전쟁, 당장 끝내라”

    2020년 9월 15일 이스라엘과 아랍국가간 관계정상화협정을 위해 모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 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두번째),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오른쪽 두번째) ,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무장관(오른쪽 끝) 페트로달러와 상식과 신뢰 무너진 세계질서…”누가 책임지는가” 살면서 가끔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있다. 판단이 상식을 벗어나 하는…

    더 읽기 »
  • 사회

    [신건호 칼럼] “대통령부터 응답하라”…코스피 5000, 숫자는 봄인데 삶은 왜 겨울인가

    올해도 여전히 봄은 왔지만,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직도 소생(蘇生)은 선택되지 않았다. 세계인이 원하는 선택은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꿰뚫는 방향 제시”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탁란(托卵)’의 얌체 짓이 아니라, 어지러운 현실을 ‘탁란(濁亂)하다’고 말하는 용기다.-본문에서. 사진은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5) 포스터. 영화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 맥머피가 억압적인 간호사…

    더 읽기 »
  • 정치

    테스형의 충고 “답을 찾을 때까지 대화하라”

    나는 아테네에 이런 말을 남겼다. “자신을 화나게 했던 행동을 다른 이에게 행하지 말라.” 이는 그대들의 정치적 언어가 스스로를 점검하는 필터링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법을 피하는 기술이 정치의 능력으로 칭송될 때, 공동체는 스스로의 신뢰를 갉아먹고 민주주의는 소음만을 남긴다.-본문에서. <사진은 AI 생성이미지입니다> 나는 아테네 광장에서 질문하던 철학자 소크라테스다. 가수 나훈아가 나를…

    더 읽기 »
  • 사회

    [신건호 칼럼]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포모’와 ‘조모’를 넘어

    하루에 천 리를 달린다는 적토마는 목적을 향한 추진력을 상징한다. 하지만 아무리 빠르게 달릴 힘이 있어도 ‘어디로 갈 것인지’를 정하지 못하면 그 에너지는 쉽게 고갈(枯渴)되고 만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방향을 정하는 힘은 자기희생에서 나온다. ‘붉은 말의 해’ 불(火)의 양기와 말(馬)의 역동성이 만나 새 각오를 다졌던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더 읽기 »
  • 정치

    [신건호 칼럼] 국회는 왜 국민을 분노케 하는가…지금 필요한 건 ‘줄탁동시’의 정치

    “정원박람회를 국정감사장까지 끌어들인 이웃 동네 국회의원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감장 앞에서 ‘시장 구속’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모습, 행사장에서 “본인을 소개하지 않았다”고 하소연하는 국회에서의 기자회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국회의사당 <사진 이병철> 페킹 오더(Pecking order)란 말이 있다. ‘쪼는 순서’, 서열(序列)을 뜻한다. 동물에서 유래한 말로 닭들은 본능적으로 서열을 만든다. 힘센 놈이…

    더 읽기 »
  • 동아시아

    [신건호 칼럼] 이재명 정부, 밤잠 설치더라도 꼭 해야 할 일들

    트럼프 임기는 종신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우리 자동차는 347억 달러, 약 48조2천억 원이다. 미국이 투자하라고 하는 487조 원의 10분의 1이다. 이 예산을 정부가 매년 자동차 수출 기업에 지원해도 10년까지 할 수 있다. 차라리 우리 정부가 선불투자 대신, 우리 자동차 업체에 수출비용을 보존하라고 하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빈 깡통의…

    더 읽기 »
  • 사회

    [신건호 칼럼] ‘쉬었음’ 청년 30만 시대,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쉬었음’ 청년들은 “다시 일어나고 싶고 그럴 필요도 느끼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상태에서 힘이 안 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지레 포기하고 ‘쉬었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그들다운 항변이다.(본문에서) 사진은 취업 특강 듣는 청년들. 6년 전 사진으로, ‘쉬었음’ 청년들이 지금 웅크리고 있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런 자리에도 자주 나타날 날 어서…

    더 읽기 »
  • 정치

    [신건호 칼럼] 80주년 광복절, 사즉생의 각오로 역사에 투신한 독립선열처럼

    안중근 의사 “방향이 틀리면 빨리 가는 게 독(毒)이다“ “죽느냐 사느냐에 직면했다.” 삼성 이재용 회장이 벼랑 끝에서 한 말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라며, 경영진에게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투신’할 것을 당부했다.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의 순국, 계엄군에 맞선 젊은이들의 국회 저지까지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에 목숨을 바친 ‘투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호남 소외는 없다”던 이재명 후보 약속…”첫 단추는 미래 이끌 인재 등용”

    김대중 대통령 내외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이 된 그는 광주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며, 어떤 방식으로 광주 문제를 풀어갈까? 안팎의 관심이 많다. 순식간이다. 새 정부 출범이 그렇다. 국민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자리로 발령한 뒤, 눈 깜박할 사이에 대통령의 시간이 흘렀다. 평가는 지금부터다. 이 평가에서…

    더 읽기 »
  • 칼럼

    이재명 대통령, 억하심정 누르고 뼈깎는 각오로 ‘새로운 대한민국’에 매진하길

    취임식장의 이재명 대통령 얼마나 성숙했는지 증명한 순간이었다.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쟁취한 것이다. 6개월의 산고(産苦) 끝에 탄생한 새 대통령! 이 모든 중심에 그들이 있었고 그들의 희생이 있었다. 국민이다. 군사독재를 경험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60세 이하 젊은 세대가 민주주의를 지켰고 국회로 달려가 맨손으로 군(軍)을 막아선 이들의 용기는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공동운명체’를 만들었으며…

    더 읽기 »
  • 칼럼

    [신건호 칼럼] ‘작은 연못’ 살려내는 어머니들의 ‘간절한 기도’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깃든 5월, 손바닥이 닳도록 8남매의 무탈을 빌던 어머니의 기도를 떠올린다. ‘우생마사(牛生馬死)’란 말처럼, 급류를 거슬러 오르는 말보다 흐름에 몸을 맡긴 소가 살아남는 법이다. 버텨야 할 때다. 그리고 이제, 어머니의 기도에 응답할 차례다.-본문에서 “왜 우리는 이토록 대통령 복이 없을까?” 헌정 사상 두 번째 탄핵된 대통령, 경기침체와 대통령 공백 속에 많은…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