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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미중 무역전쟁] 인도, 美 관세 특혜중단에 아몬드·사과 등 ‘관세 보복인상’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연합뉴스] 인도가 16일부터 아몬드, 사과, 호두 등 28개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했다. 미국이 인도에 부여하던 개발도상국 일반특혜관세제도(GSP)를 중단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고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인도는 2017년 기준 미국에 56억 달러(약 6조6천억원) 규모를 무관세로 수출해 GSP의 가장 큰 수혜국으로 꼽혀왔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가 공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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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미중 무역전쟁] 美무역대표부 17일부터 ‘中 추가관세’ 공청회···3백 기업 참여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등을 상대로 공청회를 연다고 1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USTR은 이날 미 기업들을 상대로 대중(對中) 관세부과 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공청회에는 300곳 이상의 기업이 참석한다. 이들 가운데는 미 최대 가전 소매업체 베스트바이, 진공청소기 제조업체 아이로봇 등 각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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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콩 행정수반 긴급회견 “송환법 추진 보류”···시민들 16일에도 100만 집회 강행
미중 무역전쟁 간접 영향?····사실상 무기연기 범민주진영 ‘완전 철회’ 요구 16일 ‘100만집회’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연합뉴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추진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대만정부가 살인범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고 있어 범죄인인도 법안이 더는 긴급하지 않다”며 “지난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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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아베 동북아 넘어 이란까지···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월 12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해 중재외교에 나섰다. 현직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은 1978년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총리 이후 41년 만이다. 1979년 이란혁명 후에는 아베 총리가 처음이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아베 총리는 테헤란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한 뒤 만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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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집권 성공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3연임’ 장기집권 갈까?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재집권에 성공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6월 11일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의 승인 칙령을 받고 제29대 총리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3연임’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지 언론에서 나왔다. 총리 선출에 참여하는 ‘꼭두각시 상원의원’ 임기가 5년으로 총리 임기보다 1년 더 길다. <방콕포스트>는 “쁘라윳 총리가 군부지명 상원의원 250명의 지지를 발판 삼아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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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새 대통령 토카예프, 나자르바예프 그늘 벗어날까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카자흐스탄에서 30년 만에 대통령 교체가 이뤄졌다. 9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예상대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대행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3월, 30년간 카자흐스탄을 통치했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면서 실시된 이날 선거에서 토카예프는 70%를 웃도는 지지율로 승리했다. 임기는 5년. 전임 나자르바예프의 후계자로 오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현 대통령은 야당인 민주당(악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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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홍콩 ‘범죄인인도법안’ 놓고 100만 시민 격렬 시위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홍콩의 6월이 시위로 뜨겁다. 9일 100만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홍콩 정부가 추진 중에 있는 ‘범죄인인도 법안’ 반대 시위를 펼쳤다. 시민들은 저마다 ‘악법폐기’, ‘중국송환 반대’, ‘캐리 람 사퇴’ 등의 푯말을 들고 공원과 거리를 행진했다. 시위대는 빅토리아공원에서 출발해 코즈웨이 베이, 완차이를 지나 정부청사까지 행진하면서 밤늦게까지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행정수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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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독사가 남긴 텅빈 집···’유령집’ 판매 부동산중개업자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일본에는 버려진 집을 판매하는 공인중개사가 있다. 소위 ‘유령집’(지코 부켄)을 찾아다니는 이들은 유령부동산중개업자로 불린다. <BBC>는 11일(현지시각) 일본인 공인중개사 아키라씨에 대해 보도했다. 아키라씨는 5년 동안 500곳을 돌아다니며 ‘유령집’을 판매해왔다. 아키라씨는 “일본의 많은 사람들은 유령이 집에 산다고 믿는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혼자 외롭게 죽은 사람, 살해 당한 사람이 유령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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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음대 출신 4인조 청춘 색소폰 ‘에스윗’ 예술의 전당서 연주회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서울대 음대 출신 4인조 색소폰 앙상블 ‘에스윗(S.WITH) 콰르텟’이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청춘 색소폰 콰르텟, 에스윗!’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선 에스윗 리더 여요한(소프라노 색소폰), 김수룡(알토 색소폰), 최영헌(테너 색소폰), 장원진(바리톤 색소폰) 4인조가 레오나드 번슈타인, 데이비드 마스랑카, 히로키 다카하시, 장동인, 김동현 등의 곡을 연주한다. 2014년 팀 결성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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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제3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가 13~16일 SETEC에서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제3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가 13~16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민화의 모든 것과 만나는 국내 유일 민화 전문 아트페어’를 내걸고 열리는 올해 행사에선 △제24회 (사)한국민화협회 회원전 △민화 아트페어(개인/그룹) △민화전문업체 부스 △민화체험(민화부채 그리기·목판화 찍기 △대한민국민화공모대전 대학생·대학원생 수상작품전 등이 열린다. 올해 행사는 (사)한국민화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운영위원회·에듀컴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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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토카예프 현 대통령 당선···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사임으로 조기 대선
토카예프 “기존 외교노선 계승”…국내 포용정책 첫 여성후보 예스파예바 등 모두 7명 출마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카자흐스탄에서 9일(현지시간) 조기 대선이 실시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현 대통령(66)이 당선됐다. 지난 3월, 30년간 카자흐스탄을 통치했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자진 사퇴하면서 내년 실시 예정이던 대선이 앞당겨 치러진 것이다. 5년 임기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이번 대선에 나자르바예프의 후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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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하나의 가족공동체로 군대문화 개선”···군 사망·탈영 대폭 감소
인명사고 4년 연속 100건 미만···군무이탈 5년전 20% 병영문화 개선으로 건전·성숙한 시민으로 사회 복귀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연합뉴스] “동기생활관과 수개월 단위 동기제, 일과후 휴대전화 사용 허용···.” 일선 병영문화가 ‘지각변동’ 수준으로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군부대 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명사고’와 ‘근무이탈(탈영) 사건’ 등이 근년 들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방부의 ‘2004∼2018년 군내 인명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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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시진핑·푸틴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동창돼···과거 최고훈장 주고 받으며 우의 과시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로 상대의 모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러에 압박 강도를 높이자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보란듯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중국 관영 <펑파이신문>(澎湃)은 시 주석이 6월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서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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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미중 무역전쟁] ‘치킨게임’으로 치달아···베트남 등 ‘어부지리’, 한국시장은?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지난해 7월 6일 관세 부과와 보복관세 부과, 협상과 결렬을 거듭해 온 미국과 중국은 각각 34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전쟁에 본격 돌입했다. 당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중 무역전쟁의 전면화는 전 세계적인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며, “그 여파로 세계 무역량 감소가 2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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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미중 무역전쟁] 시진핑 “내 친구 트럼프, 미중관계 붕괴 원치 않아”
SCMP “시진핑,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친구’로 부른 건 처음” 트럼프는 앞서 시진핑을 친구로 부른 적 있어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를 순방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 친구’라고 부르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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