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우한서 바이두 로보택시 100여대 일시 정지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기술 대기업 바이두가 운영하는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蘿卜快跑·아폴로 고)가 집단 고장을 일으켜 도로 한복판에 멈춰섰음. 1일 중국 봉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우한 시내 곳곳에서 다수의 로보택시가 갑자기 운행을 멈추며 승객들이 차 내에 고립되는 상황이 잇따랐음.
–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도로에 여러 대의 로보택시가 멈춰 서 있는 영상이 확산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도 제기. 한 시민은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추면서 차 안에서 1시간 이상 갇혔다가 구조됐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게시. 현장에 출동한 한 경찰관은 “관할 구역에서 100대가량의 로보택시가 동시에 신호가 끊겼다”며 “도로 곳곳에서 승객들이 차에서 내리지 못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음.
– 차 내부에 있는 긴급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지만 주변에 주행하는 차가 많아 승객들이 함부로 하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음.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57분부터 로보택시가 도로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며 경찰 출동으로 승객들이 안전하게 하차했고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음. 경찰과 업체 측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음.
– 우한에서 운행 중인 뤄보콰이파오는 바이두의 6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완전무인자율주행(L4) 차.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호출하고 차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가격도 5㎞에 8위안(약 1천600원) 수준으로 일반 택시에 비해 저렴.
2. 중국·파키스탄 “미국-이란 즉각 휴전해야”
– 중국이 이란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과 함께 즉각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 항행 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중동 평화 원칙을 발표.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이날 중국을 방문. 이들은 베이징에서 회담한 뒤 ‘중국과 파키스탄의 걸프·중동 지역 평화·안정 회복에 관한 5대 이니셔티브’ 문건을 발표.
– 5대 이니셔티브는 ▲ 적대 행동 즉각 중단 ▲ 평화 회담의 조속한 개시 ▲ 비군사 목표물의 안전 보장 ▲ 항로 안전 보장 ▲ 유엔 헌장의 우선적 지위 보장으로 구성. 문건은 “중국과 파키스탄은 즉각적인 휴전과 전쟁 종식, 충돌 확산 저지를 호소한다”며 “전쟁의 영향을 받는 모든 지역에 인도적 구호물자 반입이 허용돼야 한다”고 했음.
– 이어 “이란과 걸프 국가들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 국가 독립과 안전은 응당 보호돼야 하고, 대화와 외교는 충돌을 해결하는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길”이라며 “중국과 파키스탄은 당사국들의 협상 개시를 지지하고, 각국은 평화적인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평화 회담 기간에 각 충돌 당사국은 무력을 사용하거나 사용하겠다고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 문건은 군사적 충돌 중에도 민간인 보호 원칙은 훼손돼선 안 되고, 에너지와 해수 담수화 시설, 전력 등 중요 인프라와 원자력발전소 등 평화적 핵 시설 공격은 중단돼야 한다는 점도 담았음.
– 또 문건은 “호르무즈 해협과 그 부근 수역은 중요한 국제 화물·에너지 무역 통로”라면서 “중국과 파키스탄은 각국이 호르무즈 해협 내 해역에 체류 중인 선박·선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민간 상업용 선박이 조속히 통과할 수 있게 하며, 해협의 정상적인 통행을 조속히 회복할 것을 호소한다”고 했음. 아울러 문건에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의 중요한 역할 강화를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
– 파키스탄은 이번 중동 전쟁 발발 후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음. 앞서 다르 장관은 지난 29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이집트와 4개국 외교장관회의 후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이란 간 대화를 파키스탄에서 곧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파키스탄을 통한 미·이란의 간접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음.
3. 중국-라오스-태국 잇는 냉장 철도망 가동
– 중국이 라오스와 태국을 잇는 철도 냉장망 화물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공급망 결속에 속도를 내고 있음. 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청두 국제철도항투자발전그룹은 성명을 통해 중국·라오스·태국 간 철도 냉장 운송 서비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돼 국경 간 과일 운송의 새로운 통로가 열렸다고 밝혔음.
– 이 노선은 태국 농카이와 라오스 비엔티안 남부를 경유해 중국 서남부로 이어지는 전 구간 철도 운송 방식으로 비엔티안 남부에서 청두를 잇던 기존 노선 대비 운송 시간이 단축되고 물류 비용과 부패 손실이 줄어든 것이 특징. 첫 운송품은 태국산 두리안. 수확지에서 항구까지 약 5시간 내 이동한 뒤 냉장 상태로 열차에 실려 청두까지 직송되며, 운송 전 과정에서 섭씨 13도의 온도가 유지.
–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과일의 경우 운송비와 방부처리비, 검역비 등 추가 비용이 원산지에서 판매되는 과일의 원가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음. 이같은 냉장망은 두리안을 비롯해 중국 내에서 최근 증가하는 동남아시아산 과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 중국은 세계 최대 과일 소비 시장 중 하나로 최근 소비 업그레이드와 물류 인프라 개선에 힘입어 아세안산 고품질 과일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 올해 1~2월 윈난 지역을 통한 두리안 수입액은 전년 대비 3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
– 이번 철도 냉장망 구축은 단순 물류 개선을 넘어 중국과 아세안 간 경제 연계를 강화하는 상징적 조치로도 해석. 중국은 자국 내륙 시장과 동남아 생산지를 직접 연결하는 육상 물류망을 확대해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 중국은 작년 5월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ACFTA) 3.0 협정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업그레이드 협정에 서명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와 함께 공급망 연결성 강화를 주요 의제로 명시.
4. 일본, 은행투자·대출규제 대폭 완화
– 일본 금융청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은행에 부과된 투자 및 대출 규제를 대폭 완화. 대형화되는 M&A 추세에 맞춰 자금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외국 자본으로부터 자국 유망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금융청은 은행 그룹의 투자 자회사가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일정한 조건 아래 허용하기로 하고 관련 법령 개정에 착수.
– 현재는 은행 경영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 비상장 벤처기업이나 사업 재생 분야로 출자 대상이 엄격히 제한돼 있음. 하지만 앞으로는 경영진 인수(MBO)를 통한 자진 상장 폐지나 사업 분할 독립 등의 경우 상장사 투자도 가능해질 전망.
– 대출 한도 규제에도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음. 현재 일본 은행법은 특정 기업에 대한 대출 총액을 은행 기본자본(Tier 1)의 25% 이내로 제한하고 있음. 하지만 향후 M&A를 위해 일시적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할 경우, 확실한 상환 계획과 경영 건전성 유지 등을 전제로 상한선을 넘어서는 대출을 허용할 방침.
–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책정될 정부의 ‘경제재정운영 기본방침’에 포함될 예정. 이를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강조하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17개 전략 분야에 집중적인 성장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구상. 일본 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자금 공급의 물꼬를 터줌으로써 자국 기업에 대한 외국 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음.
5. ‘6조 비자금’ 나집 말레이 전 총리에 2조원 배상 판결
– 6조원대 초대형 비리로 복역 중인 나집 라작(73)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국영 투자기업 측에 13억 달러(약 2조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음. 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베르나마 통신·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쿠알라룸푸르 고등법원은 나집 전 총리가 국영 투자기업 IMDB의 전 자회사인 SRC 인터내셔널이 입은 손실에 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판결.
– 재판부는 나집 전 총리가 권한을 남용, SRC가 정부 보증 하에 공무원 퇴직연금(KWAP)으로부터 40억 링깃(약 1조5천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음. 또 SRC 자금 약 11억 달러(약 1조6천800억원)가 사기성 투자 구조를 통해 빼돌려졌으며, 그 결과 SRC는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고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6억 링깃(약 2천260억원)의 정부 구제금융을 받았다고 재판부는 지적. 이 밖에 1억2천만 달러(약 1천830억원) 규모의 자금이 나집 전 총리의 은행 계좌로 옮겨진 사실도 확인. 이에 나집 전 총리 측 변호인은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음.
– 2009∼2018년 총리를 지낸 나집 전 총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력형 금융비리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1MDB 스캔들로 2022년 8월부터 수감 생활 중. 그는 자신이 설립한 1MDB에서 측근들과 함께 최소 45억 달러(약 6조8천700억원)를 빼돌린 혐의가 인정돼 2020년 징역 12년과 벌금 2억1천만 링깃(약 791억원)을 선고받았음.
– 나집 전 총리는 이후 사면돼 형량이 징역 6년·벌금 5천만 링깃(약 188억원)으로 줄었음. 하지만 지난해 12월에는 자금세탁·권력남용 등 혐의로 별도 기소된 사건 2심에서 추가로 징역 20년과 벌금 135억 링깃(약 5조800억원) 판결을 받기도 했음. 나집 전 총리는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초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전직 국가 지도자.
6. 이스라엘 네타냐후 “이란에 ‘5대 재앙’ 입혀”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월절(Passover)을 하루 앞두고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을 향해 성경 속 ’10대 재앙’에 비견되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자평. 네타냐후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이 탄도 미사일 개발, 핵 농축, 무장 대리 세력 지원에 쏟아부은 1조 달러(약 1천350조 원) 규모의 투자가 모두 물거품이 됐다고 말했음.
–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의 후티 반군,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테러 단체, 그리고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등에 가한 타격을 나열. 그는 이란 본토를 겨냥한 ‘5가지 재앙’으로 ▲핵 프로그램 타격 ▲탄도 미사일 시설 파괴 ▲정권 기반 무력화 ▲내부 보안군 압박 ▲수뇌부 제거를 꼽았음.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제조를 위한 산업적 역량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선언하며 “이란 정권의 몰락이 머지않았다”고 강조.
–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6월 양국 사이에 벌어진 ’12일 전쟁’을 언급하며 “당시 이란의 즉각적인 핵 무장 위협을 제거했다면, 이번 전쟁에서는 그 파괴 도구들을 만들어내는 이란 정권의 산업적 역량 자체를 궤멸시키는 보완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또 그는 개전 첫날 사망한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핵 프로그램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을 지하 깊숙이 은폐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덧붙였음.
– 이스라엘 북부를 지속적으로 위협해온 헤즈볼라에 대해서 “더 이상 이스라엘에 전략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그는 선언. 유대교 최대 명절인 유월절의 ’10대 재앙’ 서사에 빗대어 이번 전쟁의 성과를 과시한 것. 네타냐후 총리는 현 상황을 ‘전략적 반전 상황’이라고 평가. 그는 “과거 이란이 이스라엘의 목을 조르려 했으나, 이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목을 죄고 있다”며 “이란 정권은 유례없이 약화했지만 이스라엘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주장.
– 네타냐후는 이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음. 그런데도 이처럼 전쟁 성과를 일일이 나열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에 전쟁 종결을 압박할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전과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분석. 그뿐만 아니라 네타냐후 총리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등 전직 미국 대통령들에게 이란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경고했음을 언급하며, 과거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위협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
7. 이란 대통령 “필수 조건 충족 시 종전 의향”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을 상대로 ‘필수 조건’ 충족을 전제로 “이 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음.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실은 이날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통화에서 “우리는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음. 이같은 언급은 이란이 미국의 지상전 위협 고조 속에 중재국을 사이에 두고 종전 물밑 접촉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것.
–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쟁이 한달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시작된 유가 급등에 직면하면서 연일 이란과 협상이 잘 되고 있으며 종전이 임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고 있음.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언급한 필수 조건은 앞서 미국과 종전안을 주고받으면서 제시했던 5대 조건을 재차 거론한 것.
– 이란 당국자는 앞서 국영 매체를 통해 종전에 동의할 수 있는 5가지 조건으로 ▲ 적에 의한 침략·암살 완전 중단 ▲ 이란에 대한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메커니즘 수립 ▲ 전쟁 피해에 대한 명확한 배상 ▲ 중동 전역에 걸친 모든 전선과 저항 조직에 대한 전쟁 완전 종결 ▲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인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장 등을 내놨음.

8. 트럼프, 전쟁 종료 시점 시사 “2∼3주내 이란 떠날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대이란 전쟁을 종료하는 시점에 대해 “아주 곧(very soon)”이라며 “2∼3주” 이내를 거론.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도출되지 않고, 이란이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정상화하지 않은 상태이더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밝히며 ‘일방적 승전 선언 및 철수’ 구상을 피력.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 상황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하기로 해, 이 자리에서 일방적 종전선언 또는 구체적 종전 구상을 밝힐 가능성이 제기.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취재진이 미국 내에서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묻자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음. 미국은 아직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란을 떠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전쟁을 접는다는 의미로 해석.
–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의 봉쇄로 인해 국제 유가 급등의 원인이 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우리는 그 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나 다른 나라가 석유가 가스를 원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직접 그곳에 가면 된다. 그들은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종전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신호로도 읽힘.
–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나와 합의를 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들(이란)이 장기간 동안 석기시대로 접어들고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되면 우리는 떠날 것”이라고 밝혔음.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체 설정한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이 이르면, 이란과의 종전 또는 휴전 합의 여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 등에 관계없이 전쟁을 끝내겠다는 취지로 해석.
–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철수'(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에 대해 “아마도 2주에서 3주 이내”, “2주 이내, 아마도 며칠 더” 등으로 언급. 그는 다만, “물론 그 전에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도 있다”며 “그들이 합의를 원하기 때문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나보다 더 합의를 원한다. 하지만 꽤 짧은 기간에 우리는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지도부를 2차례 제거했다고 거듭 주장하며, 현재 협상을 벌이는 지도부에 대해선 “이전과 매우 다르고 훨씬 더 합리적이며 급진적이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평가.
–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직접 ‘중대 발표’에 나서기로 했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에 관해 ‘중요한’ 최신 상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발표하며 개인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리 촬영한 대국민 연설 영상을 게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