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1999년 6월 15일 서해 NLL 인근에서 벌어진 제1연평해전 승리의 주역 참수리 325호 고속정이 올해 초 고철로 폐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의 역사 인식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제1연평해전은 북한 경비정의 반복 침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우리 해군이 북한 함정을 격퇴하며 승리를 거둔 상징적 전투다. 이후 제2연평해전(2002), 대청해전(2009), 연평도 포격(2010) 등 서해 교전의 기억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당시 참전 함정의 보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해군은 보존 비용 대비 전시 효과가 낮다는 이유로 군사재 지정을 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전투 장비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안보 의식과 희생을 기억하는 상징이라며, 비용 논리만으로 폐기한 결정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아방 조하리 아방 오펭 사라왁 총리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중동 긴장 완화 외교 노력이 세계 정치·경제 안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안와르 총리가 최근 중동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슬람권 국가 지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일부 지도자들로부터도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방 조하리는 사라왁 주 마다니 2026 라마단 이프타르 행사에서 “총리가 제시하는 아이디어와 외교적 노력들이 긴장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안와르 총리의 이러한 역할이 말레이시아의 정치적 안정과 국민 통합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가 혼란스러웠다면 총리는 내부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현재 말레이시아는 통화 가치 상승과 외국인 투자 확대 등 경제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헴 반디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이 중동 전쟁과 관세 갈등 등 국제 정세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산업 부문은 아직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5일 “국가 회복력 강화와 과학·기술·혁신·산업·무역 거버넌스 전략 이행” 세미나에서 캄보디아는 위협에 직면할 때마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헴 반디 장관은 “시장 봉쇄 압박을 받았을 때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공급망이 위협받았을 때는 국내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며 “압력이 커질수록 더 많은 혁신을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안보의 기반은 경제력이라며 경제 다각화와 시장 확대, 국내 생산 능력 강화를 통해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장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캄보디아에는 3,083개의 대형 공장이 가동 중이며 약 126만 명이 일하고 있고 이 가운데 71% 이상이 여성이다. 또한 약 75만 개의 중소·소상공 기업(MSMEs)이 약 300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비공식 경제 부문에서도 수백만 명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오 니로샤 다르샨, 뉴스익스프레스, 스리랑카
스리랑카 국방부가 미군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이란 군함 ‘IRIS 데나’에서 숨진 이란 해군 장병 84명의 시신이 24일 마탈라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특별기를 통해 테헤란으로 송환된다고 밝혔다. 이 장병들은 최근 미·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스리랑카 남부 해역에서 해당 함정이 공격을 받아 침몰하면서 사망했다. 갈레 치안판사 사메이라 도당고다의 지시에 따라 갈레 국립병원 이동식 냉동시설에 보관돼 있던 시신은 이란 대사관 관계자들에게 공식 인도됐다. 이란군 공보실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 104명 가운데 8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한편 스리랑카에는 IRIS 데나 생존자 32명과 IRIS 부셰르 승조원 204명 등 총 236명이 머물고 있다. 아난다 위제팔라 공공안보부 장관은 이들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1개월 체류 비자를 발급했으며, 본국 송환을 위한 외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정유 산업이 2026년 초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휘발유 생산량이 1~2월 계획 대비 122.7%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국가 정유공장들과 아할 벨라야트 가스-투-가솔린(GTG) 플랜트의 협력 운영, 그리고 계획을 초과한 탄화수소 생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지표도 목표치를 웃돌아 원유 생산은 107.3%, 정유 처리량은 107.1%, 디젤 생산은 106.4%, 액화가스 생산은 119.7%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연료 공급 안정과 설비 현대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석유제품 수출 확대라는 세 가지 전략 목표를 뒷받침하고 있다.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정유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유 생산 증가가 지속될 경우 역내 에너지 수요 증가를 활용해 석유제품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최근 이란을 떠나는 외국인들의 주요 통과 경로 가운데 하나로도 주목받고 있다.
ⓒ THE AsiaN |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는 아시아엔의 고유 저작물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공유를 원하실 경우 원문을 수정하지 않고 출처 및 링크를 반드시 포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시아엔 영어판: AJA Newsbites – March 14, 2026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