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10일 쿠팡 침해사고 최종 조사 결과, 성명과 이메일 등 계정정보 3367만3817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중국 국적의 쿠팡 전직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2024년 4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 웹 크롤링 도구를 이용해 개인정보 페이지를 무단 조회했다. 특히 전화번호·배송지 주소·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 포함된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1억4805만회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조회 자체가 유출”이라고 판단했으며, 결제정보 유출은 없었다. 쿠팡은 신고 지연과 자료보전 명령 위반으로 과태료 및 수사 의뢰 대상이 됐다. 정확한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확정한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가 이스라엘 정부의 요르단강 서안을 통제 확대하고 정착민들의 토지 취득을 용이하게 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조치는 불법 정착촌의 확장과 사실상의 병합을 의미하며, 이는 제4차 제네바 협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유엔 헌장의 원칙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두 국가 해법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는 국제사회가 이러한 조치를 거부하고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추가적인 침해를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말레이시아는 자유와 정의를 위한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투쟁과 1967년 이전 국경을 기준으로 하는 주권국가 팔레스타인 수립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한국의 대주 KC가 사절단을 이끌고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9일 서울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박주봉 대주 KC 회장은 쿠온 폰라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만나 20여명으로 구성된 기업인과 언론인들이 2월 중순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캄보디아–한국 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한국은 사이버 범죄 억제를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조치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사절단은 캄보디아가 안전하고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캄보디아 대사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은 한국의 대표단과 캄보디아 관련 부처 및 기관 간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가 2월 9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새로운 상호무역협정에 따라 관세율도 기존 20%에서 19%로 인하됐다. 방글라데시 최고고문실은 성명을 통해 “방글라데시 측에서는 셰이크 바시루딘 무역자문관과 칼릴루르 라만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 측에서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사가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입한 면화 및 합성섬유로 생산된 의류 수출품에는 상계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방글라데시와 미국 간 양자 교역 규모는 80억 달러(약 11조 6,520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방글라데시의 수출액은 60억 달러(약 8조 7,390억 원)를 차지한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오랜 측근인 캄치벡 타시예프 국가안보위원회(GKNB) 위원장을 해임했다. 이번 조치는 2020년 이후 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동맹으로 여겨지던 ‘자파로프–타시예프 듀오’의 종식을 의미한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번 해임이 사회적 분열을 방지하고 국가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번 결정은 대통령 임기를 둘러싼 논쟁이 불거지는 가운데 나왔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6년 임기로 선출됐으나, 2021년 개헌으로 대통령 임기가 5년으로 단축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조기 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해임된 타시예프는 국가 안보와 반부패 정책의 핵심 인물로,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특히 남부 지역에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누를란벡 샤키예프 국회의장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그의 대권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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