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일본을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0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탁구를 치며 이례적인 친교 행사를 가졌다. 두 장관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약 55분간 회담을 마친 뒤 인접 회의실에서 ‘국방장관 간 탁구 한일전’을 펼쳤다. 고이즈미 방위상이 안 장관의 취미를 고려해 탁구를 제안했고, 양측은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 차림으로 경기에 임했다. 네 차례의 짧은 경기 끝에 2대2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같은 우호적 분위기는 실질 협력으로도 이어졌다. 양 장관은 공동 보도문을 통해 한일 해군 간 인도주의적 수색·구조 훈련(SAREX)을 9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정상 간 문화·체육 교류에 이어 고위급 ‘소프트 외교’가 한일 관계의 완충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과 중국 관계의 중재국으로서 남중국해 행동수칙(COC)에 대한 합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마드 장관은 30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급 회의에서 “말레이시아는 2026년 한 해 동안 아세안–중국 고위관리회의(SOM-DOC)와 행동선언 이행 공동작업반(JWG-DOC)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COC 세부 내용의 70%가 조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2026년 아세안 순회의장국인 필리핀의 마리아 테레사 P. 라사로 외교장관도 “아세안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부합하는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COC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학생 살해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용의자에 대한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훈 센 의장은 29일 김창용 주캄보디아 한국대사와의 회담에서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유학생 살해 사건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훈 센 의장은 내년도 캄보디아와 한국의 수교가 30주년을 맞이한다며,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의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대사도 양국 간 관계 강화를 약속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도록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오는 2월 12일 방글라데시에서 열리는 제13대 총선과 ‘7월 개혁 헌장’ 국민투표를 참관하기 위해 16개국에서 총 57명의 참관단이 방글라데시를 방문한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영연방을 포함한 국제 인권 및 민주거버넌스 관련 기구 소속 수백 명의 참관단도 선거 과정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방글라데시 최고고문실 공보국은 “말레이시아가 참관단 가운데 가장 많은 14명의 대표단을 파견하며 튀르키예 12명 등 총 16개국에서 57명의 참관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선 총 300석을 선출하며 50개 이상의 정당에서 약 2,000명이 출마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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