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이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1일 법어를 발표했다. 성파 스님은 법어에서 “화두일념이 뜨거운 불무더기가 되어 만마와 천불을 모두 태울 때 비로소 불조의 향상일로가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친 번뇌가 잦아들면 미세한 번뇌가 드러나고, 그마저 흩어지면 본래면목이 확연히 드러난다”며 수행자들이 대도인의 경지를 향해 나아가길 당부했다. 안거는 석 달간 한곳에서 외출을 삼가고 참선에 몰두하는 기간으로, 겨울철 동안거는 수행자들에게 한 해를 정리하고 정진의 뜻을 다지는 중요한 결제다. 올해 조계종 동안거는 4일 일제히 시작하며 전국 선원들이 동시에 집중 수행에 들어간다.
이주형, 아시아엔, 한국
한국의 이커머스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천만 이상의 대규모 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쿠팡 측은 11월 30일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 노출됐으며,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누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반년 전부터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퇴사한 중국 국적자 직원이 핵심용의자로 지목됐다. 해당 직원은 쿠팡의 인증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퇴사 후 한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련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발생한 SK텔레콤과 KT 등 대형 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은 해킹이 주 원인이었지만, 쿠팡 사태는 직원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내부 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캄보디아의 위생시설 접근성 확대, 수자원 안보 강화, 도시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7억6,3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ADB는 1일 메콩강·톤레삽·해안 지역에 위치한 14개 도시와 12개 지구의 수자원 서비스 개선을 골자로 하는 단계적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야스민 시디키 ADB 캄보디아 지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캄보디아 국민들의 삶의 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상수도, 위생, 기타 도시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200만 명 이상이 직접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며, 가장 취약한 공동체도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밥 이스칸다르, 인도네시아글로벌뉴스, 인도네시아
2025년 들어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대미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 달러당 약 1만 5,500루피아(약 1,368원) 수준을 유지하던 환율이 달러당 1만 7,000루피아(약 1,500원)를 넘어선 것이다. 이같은 루피아 가치 하락에는 국내외 여러 주요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다. 미국의 긴축 정책은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 자금을 회수해 더 매력적인 달러화 자산으로 이동하도록 만들었다. 또 다른 요인은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 증가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 확대다. 인도네시아는 수입 의존도가 높아 달러 수요가 증가한 반면, 외환보유액은 이러한 압력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이외에도 중동 지역 분쟁, 국제 유가 변동, 중국 경기 둔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추가적인 압력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전면 소선거구제를 도입한 첫 선거에서 현직 의원 절반 이상이 의석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 키르기스스탄 선거에서 현직 의원 중 49명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새 선거제도는 30개의 복수 의석 선거구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각 선거구에서 세 명의 의원을 선출하며, 그중 한 명은 여성에게 할당된다. 선거 결과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유권자들은 국회의장, 상임위원장 등 요직을 지냈거나 경험이 많은 다선 의원들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유권자들이 익숙한 기성 정치인을 신뢰하는 편이며, 정치 과도기 속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푸네 네다이, 쇼카란매거진, 이란
일본이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란 측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전면적 협력 재개를 요청했다. 이에 아락치 외교장관은 “이란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양국 외교장관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한 양자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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