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시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송미령 장관의 유임을 결정하자 여야가 동시에 들끓고 있다. 여권은 “농민을 기만한 인사”라며 반발했고, 야권은 “양곡법을 뒤집은 부역자”라고 비판했다. 농민단체는 트랙터 시위까지 예고했지만 대통령실은 “능력과 실용주의 인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탕평과 통합’의 상징이라 밝혔지만 과거에 대립했던 인사를 다시 기용한 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캄보디아 보건당국이 “비전염성 질환(NCDs)이 사망 원인의 64% 이상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안 좋은 생활습관, 불균형한 식단,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부족 등이 비전염성 질환의 주요원인”이라고 설명햇다. 캄보디아 보건당국은 “보건보호국, 국가보건증진센터, 프놈펜 보건국, 시민사회단체 등과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국가적 인식 제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한 대중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월요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선 보건당국,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지역행사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 행사는 비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파키스탄
파키스탄의 오락가락하는 설탕 수입 정책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식량안보 담당 장관이 주재하는 위원회가 50만톤 규모의 설탕수입을 승인했다. 앞서 파키스탄 정부가 2024년 6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총 75만톤의 설탕 수출을 허용한 것과 정반대되는 조치다.
이같은 급전환은 설탕 가격 급등과 시장불안정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앞선 수출 허가로 촉발된 사태”라고 분석했다. 설탕 가격이 오르면서 다른 주요 식료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상승해 소비자 물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뒤늦게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조치를 결정했으나 “이전에 신중히 정책을 결정했으면 이같은 위기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한 “이같은 갈팡질팡하는 정책이 투기심리를 부추기면서 가격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비브 토우미, 아시아엔, 바레인
바레인 외교부가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해외에 발이 묶여 있던 자국민 1,215명을 귀환시켰다고 발표했다. 외교 당국은 “이란에 체류하고 있던 바레인 국민 350명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안전하게 이동한 뒤 항공편을 통해 돌아왔다”며 “이들에 대한 건강 검진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한 이란 마슈하드 시에 체류 중이던 198명은 버스를 통해 육로로 귀국했으며, 다른 국민들도 쿠웨이트·이라크·오만 등의 육로를 통해 무사히 귀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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