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배우 이수영, 창작뮤지컬 ‘행사의 여왕’서 안무감독 겸 입체적 악역 맡아

이수영

오는 7월 10, 11일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행사의 여왕』에서 뮤지컬 배우 이수영이 안무감독이자 주요 배역 ‘진정훈’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이수영은 무대 전체의 퍼포먼스를 총괄하는 안무감독으로서 활약하는 동시에, 극 중 주인공과 갈등하는 입체적 악역을 연기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의 여왕』은 무명 가수들이 각종 행사 무대를 전전하며 겪는 현실과 고뇌, 꿈을 그려낸 창작극으로, 화려한 무대 뒤편에 숨은 인간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수영이 연기하는 진정훈은 냉철하고 계산적인 인물로, 주인공의 길을 방해하지만 동시에 상처와 욕망을 지닌 캐릭터로 묘사된다.

극 중 다양한 장르의 무대에서 선보이는 이수영의 퍼포먼스는 그의 안무 실력과 가창력, 연기력을 총체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그는 안무감독으로서 전 출연진의 동선과 무대 연출을 설계하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공연은 희원극단이 제작을 맡았으며, 극본·연출에는 배우 하은섬이 참여했다. 공동연출에는 구백산, 음악감독에는 조영태가 이름을 올렸다. 출연진으로는 이수영을 비롯해 명진아, 향기, 김진아, 장은정, 노진원, 김실화, 유수민, 이도하, 이주원, 김명주, 한원경, 고수민, 문한결, 김찬형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07년 창단된 희원극단은 ‘언틸 더 데이’, ‘왔어 왔어’, ‘악보’ 등 창작 뮤지컬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온 단체로, 통일·가족·신앙 등 다양한 주제를 진지하되 경쾌하게 다룬 무대로 정평이 나 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 제작자 하은섬은 “이수영 배우는 무대 위에서 몰입감과 에너지가 탁월한 연기자”라며 “그의 새로운 얼굴을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은 관객이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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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의견

  1. 점점 더 성장해가는 이수영 배우! 앞으로의 활약이 정말 기대돼요. 계속 응원할게요!

  2. 예술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담고 살아온 이수영님의 또하나의 열매가 기대됩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기도속에 타고남을 탁월함에 이르게하는 노력을 기억하며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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