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중앙도서관 그림책 대출 1위 ‘꽁꽁꽁 캠핑’..성인 대출도 27% 급증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2025 그림책의 해’를 맞아 전국 1,540개 공공도서관의 최근 1년간(2024.5.1~2025.4.30) 그림책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윤정주의 『꽁꽁꽁 캠핑』이 20,743건으로 대출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계절감과 유쾌한 전개로 인기를 끈 『꽁꽁꽁 캠핑』에 이어, 『벚꽃 수영장』(19,790건), 『야옹이 수영 교실』(19,052건)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대출량은 전년 대비 21.2% 증가했으며, 특히 40~60대 성인 대출이 26.9% 늘어나는 등 ‘100세 그림책’으로의 확장이 두드러졌다. 리디아 브란코비치의 『감정 호텔』은 성인층에서 높은 대출 순위를 기록하며 세대 간 공감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또한, 뮤지컬 등 2차 콘텐츠로 확장된 그림책이 상위 100권 중 26건을 차지했고,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은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분석이 “모든 세대가 그림책을 통해 공감과 메시지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