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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저출생 인구위기 TF’,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 수상

<사진=EBS>

초저출생 인구위기 TF팀,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골든타임>, <위대한 수업>, <지식채널e>, <클래스e> 등 제작
‘실험정신상’에 <딩동댕 유치원>, ‘작품상 TV – 교양정보’ 부문에 <다큐멘터리 K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수상

EBS는 ‘제37회 한국PD대상’에서 ‘초저출생 인구위기 TF팀’이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초저출생 인구위기 TF팀’은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골든타임> (이민수, 이한규, 심지수, 최복희 PD), <위대한 수업> ‘저출생, 워킹맘, 극우 그리고 신자유주의’ (김민태, 한송희, 이주희, 허성호, 박혜민 PD), <지식채널e> ‘인구절벽에서 살아남기’ 외 8편 (오정호, 김훈석, 정세희, 임세용, 허은하, 박하영 PD), <클래스e> ‘김현철의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경제학’ (오정호, 이지연 PD), 창사특집 ‘<조앤 윌리엄스와의 대화 – 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김동열, 빈정현 PD), ’2024 저출생 대응 연중 캠페인‘ (백경석, 이봉욱, 김평진, 이아림 PD)까지 E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왔다.

EBS는 위 프로그램들을 통해 “왜 청년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가?”라는 표면적 질문을 넘어, 노동, 젠더, 정치, 돌봄 등 다양한 원인을 분석해 저출생 문제의 실체를 드러냄으로써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더 나아가 저출생 문제를 미래 세대와의 공존, 여성의 직업 환경, 가족 시스템 등으로 확장해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저출생 인구위기 TF팀’의 이한규 PD는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사회 ‘현상’이 아닌, 현재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모든 문제의 ‘결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며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출생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근원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 PD들이 힘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EBS는 2023년부터 초저출생 문제를 국가적 화두로 설정, 대한민국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다큐멘터리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은 ’2024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제51회 한국방송대상 특별상‘ ’제25회 양성평등미디어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BS는 올해에도 저출생과 독서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K> 시리즈를 하반기 방송할 예정이다.

<딩동댕 유치원> 실험정신상, <다큐멘터리 K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작품상 수상

‘실험정신상’을 수상한 <딩동댕 유치원>은 유아 성교육을 다루며 한국 사회의 금기를 깼고, ‘전지적 어린이 시점’ 3부작을 통해 어린이에 대한 차별과 노키즈존 문제를 조명하는 등 아이들을 위해 변화해야 할 우리 사회의 모습을 짚어냈다. 22년 개편한 <딩동댕 유치원>은 장애, 다문화, 조손 및 이혼 가정 등 유아 프로그램에서 전에 없던 캐릭터들을 선보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왔다. 프로그램의 제작은 이지현, 이승주, 조윤선 PD가 맡았으며, ‘2024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어린이 부문’을 포함하여, 10관왕을 달성했다.

‘작품상 TV – 교양정보’ 부문에는 <다큐멘터리 K – 우리는 선생님입니다>가 수상했다. 교권 추락 등 교사들의 위기의식과 문제를 심도 있게 바라보면서도 무력감 대신 교육현장을 지키고 발전해나가는 교사들을 입체적으로 담아냄으로써 실천 가능한 대안과 공교육 중심의 어젠다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6부작 다큐멘터리다. ‘한국PD대상 작품상 TV – 교양정보’ 부문을 포함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이달의 PD상’, ‘이달의 좋은 보도상’, ‘방송콘텐츠대상 최우수상’ 등 총 6개 상을 잇달아 수상,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정성욱, 이규대, 최홍석, 임완식 PD가 연출을 맡았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사회·문화 발전과 자유언론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로 37회를 맞았다.

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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