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향신문은 이날 자 “‘표현의 자유’ 짓밟은 민주당의 오만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마지못해 고발은 취소했지만, 뭐가 잘못됐고 뭐가 문제인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고서야 역풍이 가라앉을지 의문이다”라며 “신문의 칼럼란은 원래 권력층에 날선 비판이 오가는 공간이다. 그런 공간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것이 민주주의요,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를 빼앗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적이다”라고 썼다.
이 신문은 “민주당은 독재정권 시절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를 위해 맨 앞에서 싸웠다고 자부해온 정당이었다”며 “그런데 이제 정권을 잡고 나니 조그마한 쓴소리도 수용하지 못하는 협량함을 보이고 있다. 그럴수록 임 교수의 칼럼에 동의하는 시민은 늘어날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아래 링크는 사설 전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142034015&code=990101#csidx50867e060a7882fb65f200f510681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