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을 걸어온 사람은 알리라 오늘도 길 찾는 사람은 알리라 여기가 나의 정처가 아님을* 나만의 다른 길이 부르고 있음을 아 나는 두 세상 사이의 유랑자 걸으면서 길을 찾는 순례자 하루하루가 좋은 날이다 다시 새벽에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