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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어린이집서 11개월 영아 질식사···경찰, 보육사 과실치사 혐의 수사

CCTV에 잡힌 사고 발생 어린이집에 보육사로 보이는 사람들이 영아들과 함께 누워 있다. <사진 대만 경찰청>
[아시아엔=이정철 기자] 1일 오후 대만 타이페이시 네이후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11개월 된 영아가 질식사했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어린이집 보육사의 부주의로 알려졌다.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간식 시간에 맞춰 보육실을 찾은 61세 요리사가 아이가 계속 누워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깨우려 했지만 반응이 없었다”고 했다. 이후 아이를 돌려 눕혀보니 피부가 이미 붉게 변해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 요리사는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아이는 긴급히 의료진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이미 늦은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후 보육원 내에 있는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결과 보육사인 랴오허가 19분 동안 아이 위에 누워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즉시 랴오허를 과실치사 혐의로 붙잡아 타이페이지방경찰청으로 연행했다.

하지만 현재 랴오허는 경찰 조사 후 일단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부검 결과에 따라 추후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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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이정철 기자, humancracy@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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