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명숙의 시와 사진] ‘역사의 문’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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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최명숙 시인]

있을 뿐

종로 안국동 광화문은 밤늦도록 함성들리고

막혔건만

역사의 문은 살아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혹은

너도 아니고

나도 아니니,

 

다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있을 뿐이다 라고

말하는

 

천년 나무가 어둠 속에서도 푸르다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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