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황건의 나고야 산책] 금빛 병풍 앞에서 은을 생각하다

    나고야시박물관 특별전에 전시된 「太閤花見図屏風」. 왼쪽 병풍에서 꽃놀이를 하는 세 인물 가운데 가장 오른쪽 인물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다. 수리 중인 나고야시박물관에서 특별전 「나고야에는 히데요시가 있다-히데요시와 오와리의 역사」를 보았다. 나고야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고향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시기에 히데요시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 나고야시의 작은 배려처럼 느껴졌다. 전시물…

    더 읽기 »
  • 오늘의 시

    [오늘의 시] ‘추석’ 홍사성

    AI 생성 이미지 추석(秋夕) 오랜만에 한데 모인 가족들눈웃음 다정하기를 올해도 고향 못 간 사람들외롭지 않기를 언제부턴가 둘만 남은 부부들쓸쓸하지 않기를 이국 땅 보고픈 얼굴들장떡 같은 보름달에 나타나기를 가슴에 맺혔던 매듭은 다 풀고오래오래 안아주기를 오늘 보고 내일 헤어지더라도미리 그리웁기를

    더 읽기 »
  • IT-과학

    [건강 칼럼] 87세의 근력운동…근감소증을 늦추는 힘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근육량의 변화를 살피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생성 이미지> 필자는 매주 월·수·금요일 헬스장에서 한 시간씩 상체와 하체 근력운동을 한다. 유산소운동은 집에서 밤 9시 TV 뉴스를 보며 실내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대신한다. 87세인 필자는 헬스장 회원 가운데 최고령자다. 70대 회원도 5~6명 있어 서로 인사를 나누며 운동한다. 아파트에서 헬스장까지는…

    더 읽기 »
  • 사회

    [아시아 오늘의 역사·9.25·추석] 네팔 왕국 수립(1768)·중국 한 자녀 정책 공개서한(1980)·첫 남북 국방장관 회담(2000)

    어느 해 추석에 뜬 보름달 762년 무함마드 알나프스 알자키야가 압바스 왕조에 맞서 반란을 일으켰다. 1396년 오스만 제국의 바예지드 1세가 니코폴리스 전투에서 유럽 연합군을 물리쳤다. 1768년 프리트비 나라얀 샤가 네팔 왕국 수립을 선포했다. 여러 왕국을 통합해 근대 네팔의 토대를 마련했다. 1881년 중국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루쉰이 태어났다. <광인일기>와 <아Q정전>을 남겼다. 1920년…

    더 읽기 »
  • 오늘의 시

    [오늘의 시] ‘티베트를 떠나며’ 심형철

    사진 심형철 하늘은 하늘답고구름은 구름답고호수는 호수답고바람은 바람다운설산이 낳은 티베트 사진 심형철 자본주의 콜라맛그맛에 길들여진 사람들붓다의 그림자를 붙들고오늘도 향을 사른다온몸을 바닥에 붙인다 이생에서 무엇을 바랄까내생에는 정말 행복할까

    더 읽기 »
  • 사회

    “DMZ 장병 부상, 북한군이 MDL 넘어 지뢰 매설했을 가능성”…군 지뢰 전문가 “국산 M14·M16 폭발 양상과 달라”

    지난 8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이 사진은 21일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현장은 아니다. <연합뉴스> 군 출신 지뢰 전문가 “두 명이 각각 지뢰 밟은 경위 밝혀야”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군 간부 2명이 지뢰 추정 폭발로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지뢰 운용에 정통한 군 출신 인사가 북한군의 지뢰 매설 가능성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열하일기 기행⑤] 대릉하에서 산해관까지, 명·청의 운명을 가른 전장의 길

    명·청의 운명을 사실상 결정지은 1642년 송금전투 현황도. 청은 이 전투에서 승리해 산해관을 제외한 요서회랑 지역을 장악하고, 홍승주와 조대수 등 명나라 장수의 투항을 받아냈다. <AI 생성 이미지> 대릉하 회군 오늘 일정은 북진에서 대릉하를 건너 금주와 송산, 영원을 지나 산해관으로 들어가는 ‘일신(馹汛)’ 코스다. 연암이 신광녕에서 산해관에 이르는 여정을 <일신수필>이라 이름 붙인 것처럼,…

    더 읽기 »
  • 에이전트용

    아자뉴스바이트 20260924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2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사진이 논란을 불렀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주 앉은 자리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고개를 숙인 채 수첩에 메모하고 있다. 외교·안보의 핵심 참모들이 두 정상의 대화에 집중하고 필요할 때…

    더 읽기 »
  • 동아시아

    [황건의 나고야 산책] 혼자 먹는 라면…칸막이 너머의 ‘히토리’ 문화

    나고야의 한 라면집에서 받은 라면과 차슈. 칸막이로 나뉜 좌석에서 혼자 식사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사진 황건> 5시 반에 시작한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동점으로 끝나고 숙소에 돌아오니 오후 8시가 넘었다. 임원들은 내일 저녁 식사 장소를 답사하러 갔고, 나와 저녁을 먹기로 했던 직원에게도 일이 생겼다. 결국 혼자 저녁을 먹게 되었다. 차가…

    더 읽기 »
  • 사회

    [이상기의 사람읽기②] 박정희 대통령을 업었던 기자 이형균…가수 조용필 복귀도 건의했다

    2002년 겨울 제주도 서귀포에서 함께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들.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이형균 선배는 유머러스하게 심사를 진행하면서도 심사 기준에는 엄격했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당시 직책으로) 고명진 한국일보 사진부장, 이원희 기자협회 차장, 윤혜원 연합뉴스 논설위원, 김학순 경향신문 부국장, 정대철 한양대 신방과 교수, 노정선 언론재단 이사, 이규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상기 기자협회장, 김진수 기자협회보 편집국장,…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