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사회

인도네시아, 교도소 폭동…200명 탈옥

폭동·방화 와중에 테러범 13명도 빠져나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메단에 있는 교도소에서 11일(현지시간)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불을 지르고 경비원에 병을 던지는 와중에 약 200명이 탈옥을 감행했다.

교도소 소식통은 이날 탄중 구스타 교도소에서 탈주한 재소자 중에는 테러범 1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립경찰 대변인 로니 프렝키 솜피에 소장은 테러범들이 교도소에서 도망쳤다는 보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교정국 악바르 하디 대변인은 탄중 구스타 교도소 교도관 약 15명이 인질로 붙잡혔다고 발표했다.

베리타사투 TV는 죄수들이 교도관의 권총을 빼앗았으며 교도소에서 총성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하디 대변인은 당일 아침부터 정전으로 교도소에 물을 공급하는 펌프가 멈추면서 재소자들이 물을 쓰지 못한 것이 폭동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군경이 탈옥범을 추적하기 위한 수색에 들어갔으며 700여명이 교도소 안의 폭동 진압차 출동했다.

북수마트라주 경찰국 헤루 프라코소 대변인은 재소자들이 교도소에서 종종 발생하는 정전과 급수 문제로 불만이 컸다면서 “이들이 시설물에 방화하고서 200명이 도주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탄중 구스타 교도소에는 평소 2600명을 가뒀다며 당국이 추가 탈옥을 막으려고 경비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언론은 이 교도소의 적정 수용인원은 400명이라고 전했다.

경찰 수천 명이 교도소 주변과 메단 일대에 배치돼 메단과 다른 도시로 연결하는 도로를 봉쇄했으며 소방대원과 소방차가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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