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문] 홈플러스 6개 점포 단전 위기·입점상인 생계 비상…코스피 급락·AI 청년고용 충격

10월 27일 주요 신문은 코스피 급락과 금융시장 불안,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청년고용 감소, 반도체와 방산산업의 경쟁 심화를 주요 현안으로 다뤘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치를 9000으로 낮췄으며, 증시 하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 실패와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인도의 유럽 탄약시장 진출과 일본의 휴머노이드 투자 확대 등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다. 국제적으로는 북한의 자주포 무력시위, 대만 인근 미일 연합훈련, 중동과 흑해의 해상운송 위험이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수도권 월세 상승과 청년 일자리의 질 저하, 독감 예방접종과 수능 관련 생활안전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제》
☞K방산의 새로운 경쟁자로 인도가 부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탄약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이 선두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도가 탄약 공급국 순위에서 28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러시아와 방산협력을 유지하면서 유럽시장까지 공략하는 인도의 전략이 주목된다.
☞정부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성환 장관은 데이터센터의 확정 투자 규모가 크지 않아 수요 예측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력망 확충과 발전설비 투자계획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국은행 분석에서 생성형 AI 등장 이후 청년고용률이 2.8%포인트 감소하고 임시·일용직 비중은 1.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직에서 상용직으로 이동하는 비율도 8%대에서 5%대로 낮아졌다. AI 확산과 청년 일자리의 질적 악화가 정책 과제로 떠올랐다.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목표치를 1만2000에서 90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피는 6월 고점 대비 약 35% 하락했지만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상승 여력은 62%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급락 이후 반등 가능성과 추가 변동성을 둘러싼 전망이 엇갈린다.
☞국내 증시 급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이 잇따라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6월 발행된 ELS 규모는 약 2조4800억원으로, 코스피200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일부 상품은 원금 손실 발생 기준에 근접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손 부담을 겪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23.1원에 마감했으며 환헤지형 상품의 수익률이 환노출형 상품을 앞서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투자자는 미국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환차손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이틀 동안 약 7억735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중동 긴장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회장 취임 4주년을 맞아 AI 반도체 중심의 투자 성과를 평가받고 있다. 불황에도 53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며 HBM4와 대형 수주 성과를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고 다음 달 5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삼성SDI가 미국에서 각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북미에서 비중국계 각형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확보한 점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일본 토요타도 휴머노이드 로봇과 공장 자동화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면서 현대차·테슬라와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동 후티 세력의 공격과 흑해 해상위험 증가로 원유와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유 수입단가와 선박연료 가격이 상승했으며 항공 유류할증료도 인상됐다. 흑해에서는 올해 570척 넘는 선박이 공격받은 것으로 보도돼 곡물 수출과 해상무역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박정희 정부 시절 매입한 아르헨티나 농장을 약 50년 만에 매각하기로 했다. 2001년 이후 관리비로 약 49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칠레 농장은 태양광 발전 부지로 장기 임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월세 비중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월세 비중은 39%에서 55%, 지방은 45%에서 58%로 상승했다. 특히 강북 지역에서는 전월세 매물 감소와 신축 부족으로 월세 부담이 급증해 중산층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은 올해 3분기 13.1%로 하락하며 회복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실거주 의무 강화에 대해서는 임대주택 공급을 줄이고 주거 이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수원·광명·화성·파주·부천 등이 돔구장 유치 경쟁에 나섰다.
《정치》
☞북한이 남측을 향해 포구를 겨눈 122㎜ 자주포 3대를 전방지역에 노출하며 이례적인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자주포는 군사분계선에서 약 1.5㎞ 떨어진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의 새로운 대응수단 언급과 관련된 군사적 압박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과 일본이 대만과 가까운 요나구니섬에서 신형 대함미사일 체계인 NMESIS와 통합방공체계 MADIS를 전개해 훈련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비한 해상 방어능력 강화로 해석된다. 대만해협과 일본 남서부 도서의 군사적 연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관련 인사에 대한 수사와 선거 관련 소송을 확대하면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알래스카 상원 선거를 둘러싼 법적 대응도 쟁점으로 부상했다. 법무부는 정치 보복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브라질 대통령선거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승리해 통산 네 번째 대통령 임기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남미 정치의 좌우 경쟁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남미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국의 소비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세계 주요 명품기업 6곳의 시가총액이 약 2510억 유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소비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세계 소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사회》
☞청년고용 악화가 단순한 취업자 수 감소를 넘어 고용의 질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AI 확산과 기업의 신규 채용 축소로 청년들이 임시·일용직에 진입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동할 기회까지 줄어들면서 구조적인 고용대책이 요구된다.
☞수능을 앞두고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에 대한 시험장 규정을 둘러싸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 안경이 AI 안경으로 오인될 가능성을 우려해 안경을 교체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시험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역삼동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70대 피의자의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살인미수 혐의 추가 적용과 프로파일러 투입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 추가 조사를 진행하면서 구속기간 만료 전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독감 백신 접종 직후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예방접종 효과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독감 백신은 항체 형성에 약 2주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사이 감염될 수 있다. 백신 자체가 독감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중증화와 입원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에서 발견된 해양동물 ‘부캉이’가 바깥 바다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눈에 띄는 외상이 없는 것으로 관찰됐다. 부산시는 부캉이를 소재로 한 이모티콘을 시민 5만명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홈플러스의 경영난이 폐점 점포 입점업체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점포 6곳에서 전기요금이 체납돼 단전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일부 입점업체들은 영업 중단을 우려하고 있다. 대형 유통기업의 재무위기가 협력업체와 임차상인들의 생계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