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데라이스마일칸 지역에서 자살폭탄 공격범이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밀수 단속 검문소로 돌진시켜 여성 2명과 두 살배기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11명이 숨졌다.
현지 방송 보도에 따르면 공격은 데라이스마일칸과 퀘타를 잇는 도로의 아만 멜라 경찰 검문소를 겨냥했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6명과 세관 직원 2명이 포함됐다.
폭발로 경찰관과 세관 직원, 민간인 등 30명 넘게 다쳤으며 일부는 중태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공격은 일주일 전 코하트 경찰시설 안의 모스크에서 금요예배 도중 폭발이 발생해 경찰관 16명을 포함한 22명이 숨지고 103명이 다친 데 이어 일어났다.
파키스탄에서는 2021년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집권 이후 테러가 급증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당국에 자국 영토가 테러에 이용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거듭 요구했으나, 아프가니스탄 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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