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잠실 참정권 집회에서 2030 청년층이 새로운 시민 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특정 정당이나 이념보다 ‘공정’과 ‘참정권’ 회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이들은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자발적으로 행동하며 집회를 조직했다. 스케치북 손팻말, 온라인 생중계, 후원 물품 전달 등도 대부분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이들을 ‘소셜 시티즌(Social Citizen)’이라 부르며, 정당이나 조직 중심이 아닌 온라인 연대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정치 참여 세대로 평가했다. 집회에 참가한 청년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정쟁이나 음모론에 이용되는 것을 경계하며 참정권 보장과 선거 관리 개선을 촉구했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사기 조직과 초국가적 범죄 조직들을 척결하기 위해 역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 FBI 부국장은 지난 10일 방콕에서 진행된 화상 기자회견에서 “동남아시아의 사기 조직들이 수십억 달러를 갈취하고 인신매매를 저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등 신기술을 악용해 조직화된 범죄 기업으로 진화했다”며 “이러한 기업형 조직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기 범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리 부국장은 수사 결과 동남아시아 전역의 조직들과 중국에 거점을 둔 조직들 간의 네트워크가 확인됐다며 “이들 조직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을 넘나들며 인력과 자금, 범죄 수법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취약한 거버넌스들의 부패 등을 악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BI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앱 개발자, 브로커, 현장 관리자 등 생태계 전반을 겨냥해 수사하고 있으며, 특정 조직의 웹사이트를 압수해 범죄와 연계된 암호화폐 약 3,000만 달러(약 457억 8,000만 원)를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6월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미래 포럼에서 “무력 사용이나 무단 점거를 통한 국경선 및 주권 변경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향해 캄보디아-태국 휴전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경고하며 “태국이 휴전 협정을 진정으로 존중한다면 기존 합의에 따라 캄보디아와의 국경 측량 및 획정 작업을 즉각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훈 마넷 총리의 발언은 태국이 국경공동위원회 회의 참석과 국경 획정을 거부하는 가운데, 태국군이 무단 점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왔다. 태국은 캄보디아가 해양 경계 분쟁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상 강제조정 절차에 회부한 것을 이유로 국경 측량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레오 니로샤 다르샨, 뉴스익스프레스, 스리랑카
호주와 스리랑카가 인도양의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목표로 하는 공동 해양작전 ‘디시 렐라’ 3단계를 개시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작전은 트링코말리와 미리사 등 주요 해안 지역의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인신매매, 마약 밀수, 불법 어업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호주 정부는 스리랑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스리랑카 해안경비대에 고성능 전지형차(ATV) 5대와 장거리 드론 12대를 기증했다. ‘디시 렐라’는 ‘예리한 눈으로 지켜보다’라는 뜻으로, 이번 작전은 주요 무역 항로 보호와 지역 안정 수호를 위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프랑크 하르트만 독일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지난 10일 방글라데시 상무부를 방문해 칸다케르 압둘 묵타디르 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방글라데시 투자 및 에너지 협력 확대, 무역 부문의 현안 등을 논의했다. 묵타디르 장관은 수출 분야, 특히 기성복(RMG) 산업이 방글라데시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생산 투자 확대가 방글라데시의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하르트만 국장은 방글라데시의 경제 발전과 개혁 이행을 높이 평가하며, 독일 정부와 민간 부문의 방글라데시 지원 의향을 내비쳤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타지키스탄의 연간 수력발전 추정 용량은 약 5,270억 킬로와트시(kWh)에 달하며, 이는 중앙아시아 전체 수자원의 약 60%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로 활용되는 비율은 잠재량의 약 5%에 불과하다. 수력발전 외에도 타지키스탄은 추정 36만9,600메가와트(MW)의 태양광 잠재량과 4,485MW의 풍력 용량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 발전량의 약 98%가 재생에너지원에서 생산되고 있다. 다만 두 분야 모두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2032년 100% 녹색 전력 달성, 2037년 ‘녹색 국가’ 지위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국제사회에 전력 발전, 인프라, 전력 수출 등의 투자기회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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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AJA Newsbites – June 11, 2026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