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서울고등법원의 현직 부장판사가 법원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판사는 최근 중형 선고 이후 주목을 받아왔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며, 유서에는 “죄송하다. 스스로 떠난다”는 내용만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이나 특정 인물 관련 언급은 없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선정 우수 법관이기도 했던 그는 법원 안팎에서 원칙주의자이자 성실한 판사로 평가받았다. 이번 사건은 사법부 구성원들의 극심한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압박 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하고 있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의 술탄 샤라푸딘 이드리스 샤가 “정치에서 부를 축적하려면 사기꾼이 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인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미국 제33대 대통령 해리 S. 트루먼의 발언으로 알려진 문구다. 6일 슬랑오르 왕실에 따르면 술탄은 이 발언을 공유하면서 “한 사회의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정치인이라면 그 사회는 근본적으로 부패한 것”이라고 밝혔다. 왕실은 해당 발언을 전하며 “구성원 모두를 위한 성찰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슬랑오르 왕실은 “지난 4월 20일 술탄이 주 의회 연설에서 행정부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왕실은 ‘티타’로 불리는 국왕의 연설은 왕실 전통에 따른 것으로, 입헌군주의 책무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태국의 일방적인 협정 탈퇴 이후 양국 간 해양 경계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해당 협정은 캄보디아와 태국 간 해양 분쟁 해결을 위한 양해각서로, 2001년 체결됐다. 훈 마넷 총리는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는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의 ‘강제 조정’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MOU를 통해 25년 이상 양국의 분쟁을 제도적인 틀 안에서 해결해 왔으나, 태국의 일방적인 탈퇴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태국의 탈퇴로 양국이 20여 년간 의존해 온 유일한 양자 협력 틀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캄보디아는 UNCLOS의 조정 절차를 통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가 국제사회에 로힝야 난민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살라우딘 아흐마드 방글라데시 내무장관은 5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주재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 이보 프라이젠과 회동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살라우딘 장관은 최근 글로벌 불안정 속에서 로힝야 난민을 위한 국제 지원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로힝야 난민의 안전하고 자발적인 미얀마 귀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샤킬 야민 캉가, APNEC, 파키스탄
약 30~40명의 무장 해적이 선원들을 파키스탄인들을 납치해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가족들에 따르면 해적들은 총기와 로켓 등 무장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납치된 파키스탄인 야시르 칸의 아내 마흐위시는 “남편과 지난 4월 30일 마지막으로 통화했으며, 남편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파키스탄 총리에게 즉각적인 구출 조치를 취해달라고 호소했다. 파키스탄 인권단체 안사르 버니 트러스트는 며칠 전 해적들과 접촉했다며 “해적들에 따르면 파키스탄 당국은 아직까지 대응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안사르 버니는 “해당 사안을 관련 국제기구와 타국 대사관 측에도 전달했다고 설명하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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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AJA Newsbites – May 7, 2026 – THE Asi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