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역사속 오늘·11.27] 카이로선언(1943)·홍수환 4전5기 신화(1977)·노벨상 제정(1895)·극작가 유진 오닐(1936년 노벨문학상, 찰리 채플린 장인) 별세(1953)

1977년 11월 27일 일요일 점심식사를 하며 TV를 시청하던 국민들은 눈을 의심해야 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4번이나 다운되며 패색이 짙었던 홍수환(오른쪽) 선수가 카라스키야를 링에 뉘고 있었으니…’4전5기’의 신화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4전5기’란 말은 이후 ‘4낙5당’ ‘4합5불’ 등 연관어를 수없이 만들어내기도 했다.

2025(4358).11.27(목) 음력 10.8 경자

“가을은 내 가슴의 추수를 끝내버렸네/빈 기슭이 되었네/달던 과실도/알곡식도 푸르른 나뭇잎도 떠나버렸네/무엇으로 채울까/못 견디게 서늘한 바람만 부는데/목메이게 불러볼/그리운 이도 없는데/불타듯/부르짖어 기다리는 고운 세상도/멀기만 한데/꽃도 져버렸네 새도 가버렸네/가을은 내 가여운 넋마저/데리고 깊어져버렸네.” -나해철 ‘깊은 가을’

“사람 인생은 꽃과 같아. 꽃이 마냥 피어있기만 하면 얼마나 좋겠소. 하지만 나중에는 오그라들어서 시들어”-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 오늘 개봉, 감독 진모영,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 개봉 29일 만에 ‘워낭소리(2009 292만명) 기록 깸, 관객 480만명, 다양성영화 흥행 1위, 2015년 제21회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대상

1453(조선 단종 1) 계유정난 때 강화도로 유배된 서예가 안평대군(세종 3남, 수양대군 바로 아래 동생) 사약 받아 세상 떠남(35살)

1921 최초의 신문·잡지기자 모임 무명회 발족

1943 미국-영국-중국, 카이로선언

1946 제1회 미술전람회(조선미협)

1953 부산진역 불, 건물소실 2,000동 이재민 2만명

1954 4사5입개헌 파동, 초대 대통령에 한해 연임제한 두지 않는 내용의 개헌안이 재적의원 203명 중 찬성 135 반대 60 기권 7 무효 1로 정족수 기준인 재적의원 203명의 2/3인 136명에서 1명 모자라 부결, 이틀 뒤 자유당이 203의 2/3는 135.333…이므로 사사오입하면 135명으로 가결된 것이라는 억지논리로 개헌안 통과시킴

1959 서울 효창공원 국제축구경기장 착공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홍수환 모자의 통화. 이 통화는 1974년 7월 3일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WBA 밴텀급 세계타이틀전에서 아놀드 타일러한테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은 뒤 나온 발언.

1977 홍수환(27살), 프로복싱 WBA 주니어페더급 초대 챔피언 됨, 파나마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에서 11전 전KO승의 헥토르 카라스키야에게 2회 4차례 다운됐으나 3회 역전 KO승 4전5기 신화창조, 한국 프로복싱사상 처음 두 체급 석권

1986 강화도 선창 앞 해상에서 신정해운 카페리 2호 전복 사망 12명 실종 16명

1989 국어학자 이희승 세상 떠남(93살) 『국어대사전』 『국문학연구초』

1991 한국통신연구개발단 기초기술개발팀, 최첨단신경망 칩 국내 첫 개발

2004 배용준(32살) 일본 도쿄에서 사진전(~11.27) 6만명 관람, 일본 한류열풍 상징 배용준은 ’욘사마‘로 불리는 최고인기상품, 그의 일본방문 때마다 공항과 호텔 마비

2004 한국기독교순례단,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평양 방문 요청

2005 김연아(15살),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세계대회 우승(체코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

2007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 60조원 돌파(60조692억원)

2013 부산 ‘영도대교’ 47년 만에 보수개통

2014 심민 임실군수 선거법 위반 기소, 민선 1~6기 임실군수 전원 법정에 섬

2014 영호남 화합상징 하동 화개장터 불

2014 현대중공업노조, 임단협 갈등으로 20년 만에 부분파업

2020 소설가 천승세 세상 떠남(81살) 『황구의 비명』

2021 BTS, 미국 LA 소피아 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 공연

2023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 ’자동차산업 올해의 리더‘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53살) 선정

2023 인터넷매체 ‘서울의 소리’, 김건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 명품가방(디오르) 받는 영상 공개

1953년 오늘 별세한 유진 오닐. 찰리 채플린이 이 분의 사위다

1095 교황 울바누스 2세, 십자군 제창

1895 노벨상 제정

1895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 세상 떠남(71살) 『동백꽃 여인』

1953 미국 연극의 아버지 극작가 유진 오닐(1936년 노벨문학상) 세상 떠남(65살) 『느릅나무 밑의 욕망』 『수평선 너머로』(1920년도 퓰리처상)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 “가난 – 온갖 질병 가운데 가장 두렵고 또한 가장 환자가 많은 것”, 그의 사위가 찰리 채플린

1975 로스 맥허터(50살) 「기네스북」 창간편집인, 에이레공화군에게 피격 세상 떠남

1978 미국 첫 게이 정치인 하비 밀크 샌프란시스코 시의원(48살), 반(反)동성애 보수당원인 댄 화이트 시의원(32살) 총에 맞아 세상 떠남, 2008년 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밀크’(감독 거스 밴 샌트, 2008년 아카데미상 8개 부문 후보, 각본상과 밀크 역의 손 펜 남우주연상 받음) 개봉, 2009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에게 미국 최고훈장 대통령 자유메달 추서

1983 콜롬비아 보잉747기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 추락 사망 183명

2010 중국 동북3성(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강풍 동반 폭설로 공항 항만 주요도로 폐쇄

2017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 분화,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폐쇄(-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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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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