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맹가는 추인鄒人이다. 공자는 노魯나라 사람이다. 그래서 추로지향鄒魯之鄕은 성인이 나온 곳이라는 뜻이다. 한국에서 추로지향은 어디일까? 인조반정 이후 정권을 잡은 노론의 영수 송시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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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사청사우(乍晴乍雨)’ 김시습 “산은 다투질 않네”
잠깐 개었다 비 내리고 내렸다가 도로 개이니 하늘의 이치도 이러한데 하물며 세상 인심이야 나를 칭찬하다 곧 도리어 나를 헐뜯으니 명예를 마다더니 도리어 명예를 구하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