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굽이 돌아가는 길’ 박노해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편집국 사회-문화 시인 박노해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