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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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700년전 칭기스칸도 저 태양 보며 눈시울 붉혔을까?
아시아엔 식구따라 울란바트라로 한몽심포지엄에 갔다 ? 비행기에서 보는 구름은 구름이 아니라 폭신폭신한 솜털이었다 어머니가 딸을 시집 보낼 때 이불 만들어 보내는 솜털이었다 ? 뭉게구름 사이 하얀 게르가 눈에 띄고 말과 양떼가 보였다 아~ 여기가 세계를 호령하던 징키스칸 그 후예들이 살아가는 흙과 물인가 객지 나가면 물설고 낯설다 하지만 몽고반점이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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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책] 혜관 스님 ‘찻잔에 선운사 동백꽃 피어나고’
나는 맞아야 진실로 운다 텅빈 가슴으로 뜨거운 가슴을 털어 내놓고도 때론 서러움에 울고 때론 기쁨에 울기도 한다 오장육부를 다 떼어놓고 울지 않으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겠는가 나는 맞아야 진실을 토해낸다 이 땅에 살아가는 이들이 안식을 찾는다 ? ? ?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문혜관 스님은 “중이 시집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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