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파신현철 도자예술 2014

한국의 대표적인 도예가 연파 신현철 선생(신현철도예연구소 소장)이 4월 26일~5월 6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제 7전시실)에서 흙 불과의 인연 33년을 주제로 ‘연파(蓮波)미소 2014’전을 개최한다.

연파는 30년 전부터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 20대 중반 명인 윤광조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 수련을 거쳤다.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현해 온 그는 참새, 연잎과 무궁화 다기, 비행접시형 찻주전자 등 모두 30종에 가까운 형상을 다기로 표현했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연파에 대해 “연파는 전생에 도공이었고 지금도 도공이며 다시 태어나도 도공일 사람인데 이는 공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그릇들이 본디 텅 비어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라네”라고 평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연사박물관, 항주 다엽박물관(중국), 의홍 자사호박물관(중국), 법문사박물관(중국), 사천성 세계차문화박물관(중국), 부산여대 차박물관, 김포 다도박물관, 오설록박물관(제주), 대흥사 성보박물관(해남) 등 다수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문의: 010-9471-1004, 010-9122-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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