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유소기 홍위병에 죽음맞아
*11월 11일
1996년, 대한민국 농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
일제 강점기 ‘권농일’이 식민지 조선의 쌀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농사짓기를 권고하는 날이었다면 ‘농업인의 날’은 농민 자신들이 스스로 축하하는 날이자 농민들과 농업을 소중히 여기는 날로 전국 농업인들의 큰 축제라고 할 수 있다.
11월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한 것은 11의 ‘十’과 ‘一’을 합치면 흙 토(土)자가 된다는 것에 착안해 ‘土’ 자가 두 번 겹치는 날로, 같은 값이면 흙 냄새나는 날짜로 정하자는 농업인들의 의견에 따라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2004년, 야세르 아라파트 사망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초대 수반(1996년~2004년)이자 최대 지파인 파타(Fatah)의 지도자로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의장이었던 야세르 아라파트(Yasser Arafat)가 사망했다. 향년 76.
팔레스타인의 자치를 평화적으로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1821년, 러시아 문호 도스토예프스키 출생
러시아 문학의 최고 거장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리는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Fyodor Milkhailovich Dostoevskii)가 태어났다.
1864년 첫 작품 <가난한 사람들>로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죄와 벌>(1866), <카라마조프의 형제들>(1880) 등이 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914년 7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세르비아 왕국에 대한 선전포고로 시작된 제 1차 세계대전이 1918년 이날, 연합국과 독일제국간의 휴전이 성립됨으로써 끝났다.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G20 주요 경제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서울 G20 정상회의가 2010년11월11~12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은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핵심 쟁점인 환율 해법을 둘러싼 G20국가들의 첨예한 이해를 절충하는 역할을 맡아 경주 G20재무장관회의 때보다 진전된 환율 해법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이 외에도 개발 문제를 ‘서울컨센서스’로 명명해 새천년 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공약을 보완하고 개발도상국 인프라 개발 등을 지원, 다년간 개발 행동계획에 명시된 구체적인 조치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1855년 사망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 (S. Kierkegaard)
2005년 사망 미국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Peter Ferdinand Drucker)
*11월12일
1866년, 중국 혁명의 아버지 쑨원 출생
오늘날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 양쪽에서 모두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중국의 의사이자 정치가, 혁명가, 사상가, 중국 국민당 창시자인 쑨원(孫文, Sun Wen)이 1866년 11월12일 태어났다.
그는 중화민국(中華民國) 탄생의 시발점이 된 1911년 신해혁명을 성공시킴으로써 중화민국 초대 임시대총통이 되었다.
중국혁명동맹회를 개조하여 국민당을 설립하는 등 국민혁명을 제창하고 장병을 양성하여 북벌을 주장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사망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정치가이자 중국공산당 지도자였던 유소기(劉少奇, Liu Shaoqi)가 1969년 11월 12일 사망했다. 1954년부터 1959년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 부주석을 거쳐 1959년 제2대 국가 주석 겸 당 군사위원회 주석이 되었으나 마오쩌둥과 수시로 갈등한 끝에, 문화대혁명으로 홍위병에게 당했고 1968년 실각했다.
1815년 출생 미국 여권운동가 엘리자베스 스탠턴 (Elizabeth Candy Stanton)
1840년 출생 프랑스 화가 오귀스트 로댕 (Francois Auguste Rene Rodin)
* 11월13일
1970년, 대한민국 청계천 노동자 전태일 분신
평화시장 봉재공장의 재봉사로 일했으며 우연히 노동자 인권을 보호하는 법률인 근로기준법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최소한의 근로조건과 노동자 권리 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 1970년 이날 분신해 숨졌다.
그의 분신사망은 한국 노동자들의 노동3권 및 인권회복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1999년 사망 한국배우 최무룡
1868년 사망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Rossini)
최선화 수습기자 sun@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