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빙판길 사고 전하는 SNS
전국이?빙판길로 아수라장이 됐다.?최근 내린 눈이 맹추위로 얼어붙어 있는 상태에서 비까지 겹친 탓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는 출근할 때 빙판길을 조심하라는 당부의 글과 사고 현장 목격이야기로 넘쳐났다.
‘파파대디’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14일 출근길 한강신도시 쌍용예가 옆 도로에서는 다중 추돌사고가 났다”며 사고현장 사진을 SLR클럽에?올렸다. 이후 뉴스는 2시간 뒤 나갔다.
트위터리안 apresguerre은 “지묘동->팔공산(동명 방향 좌회전 직전) 오르는 7km 구간, 교통사고 10건 이상 발생. 애 학교 데려다 주고 오는 20분 상간에, 내려오는 차들이 죄 미끄러져서 2,3차 사고 연달아 발생. 눈앞에서 미끄러져 쳐박히는 차만 5대 이상 목격했다”고 글을 남겼다.
Andy de Blanc의 트위터리안은 “출근길 4.5톤 차가 바닥에 거꾸로 박혀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썼다.
빙판길에 넘어져 다쳤다는?글도 많았다. 동료직원에게서도 “발목이 탈골돼 병원에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미투데이의 커피소년은 “정형외과에서 X레이 찍고 진료기다리고 있는데 119에서 빙판길 넘어지신 할머니 모시고 왔다”고 소식을 알렸다.
SarangBat이란 트위터리안은 빙판길 안전수칙이란 글을 남겼다.
“1.볕이 잘 드는 곳으로 다닌다. 2.굽이 낮은 신발이나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고 외출한다. 3.몸을 가볍게 하여 다닌다.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껴입으세요. 4.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한편 119서울종합방재센터는 14일 오전 7시~9시30분 길에 미끄러져 넘어진 낙상환자 신고가 23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