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남수단, 석유 매립된 ‘아브예이’ 지역 놓고 대립

28일 수단의 수도 카르툼(Khartoum)에서 수백 명이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1년 7월 9일 남수단이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수단과 남수단은 계속해서 대립해 왔다. 지난 9월 27일?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과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은 남수단의 석유생산을 재개하고 국경에 비무장지대를 설치한다는 내용의 협약에 서명했으나,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아브예이(Abyei) 지역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현재는 북수단에 소속돼 있는 아브예이 지역에 대한?합의 마감일을 앞두고?시위대가 아프리카 연맹(African Union)?본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Abd Rao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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