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별세 “미쳐야 이룬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지병인 폐질환으로 타계했다.?

그는 ‘철강왕’으로 불리며 포스코(포항제철)를 세계 굴지의 철강회사로??만드는 역사를 썼을 뿐만 아니라?직업군인,?그리고?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사회장’으로 5일 동안 치러진다. 정부가 장례비용 중 일부를 보조하는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장례의식이다.

발인은 17일?치러질?예정이며, 발인 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박태준 명예회장이 남긴 어록이다.

?”(1969년 대일청구권자금으로 포항제철 건설에 나서면서) 이 돈은 우리 조상님들의 피값이다. 공사에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 다 우향우해서 저 영일만 앞바다에 빠져 죽자.”

?”신뢰를 얻으면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다.”

?”나는 많은 시간을 사람 문제에 골몰한다. 기업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만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무엇인가를 이루려면 10년이 걸린다. 몇날 밤이고 진지하게 10년 후의 청사진을 그려 보라. 인생은 집을 짓는 것과 같아서 청사진이 나와야 주춧돌을 놓을 수 있다.”

?”이 땅에서?태어?난 것 그 자체가 큰 인연이다. 나에게 일관제철소를 만드는 일을 줬을 때 나는 회피할 수 없는 사명감을 느꼈으며 경건한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철은 산업의 쌀이다. 싸고 좋은 품질의 철을 충분히 만들어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것, 이것이 곧 제철보국이다.”

?”사람은 미치광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가 아니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짧은 인생을 영원 조국에, 절대적 절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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