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조선족 특산품 ‘된장술’…中 인기
연변(延?)조선족자치주 특산품인 ‘된장술(?露酒, 장로주)’이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흑룡강신문 조선문보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된장술’은 연변자치주에 먼저 출시된 후, 헤이룽장성(黑?江省), 랴오닝성(??省) 등 동북 지역을 비롯해 상하이, 산둥(山?), 광둥(??) 지역으로 판로가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에도 수출되고 있다.
지난 3일 국가질검총국(?家???局)에서 주관해 발행하는 잡지인 ‘중국브랜드(中?品牌)’는 ‘된장술’을 브랜드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중국주류협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는 2만여개의 주류제조공장이 있는데 조선족 특유의 전통식품인 된장에서 추출한 영양물질로 술을 만든다는 것은 역사에 남을 만한 쾌거”라며 “앞으로 이 술이 중국 주류업계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사장 리동춘)에서 제조하고 생산하는 ‘된장술’은 된장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데 술에서 된장의 맛이나 냄새가 나지 않고 순해 입에 대기 좋으며 숙취가 빨리 해소된다.
이동춘 사장은 “된장술에는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인체에 이로운 셀렌 등의 미량원소가 들어있어 중국의 다른 바이주(白酒) 제품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