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다, 올 3번째 개각 “분위기 일신할까?”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1일 대폭 개각을 단행했다. 재무상에 조지마 고리키(城島光力.65) 전 국회대책위원장, 국가전략상에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50) 전 정조회장, 총무상에 다루토코 신지(樽床伸二.53) 전 간사장 대행이 임명됐다.
노다 총리는 총선을 앞두고 바닥으로 떨어진 내각 지지율, 한국·중국과의 영토 갈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각료 18명 중 10명을 물갈이한 것이다.?
이번 일본 내각 개편에서 입각한 ‘여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68) 문부과학상에 정치권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다나카 문부과학상은 세습정치인으로 유명하다. 부친이 1972년 중국과 국교정상화를 주도한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이며 다나카는 장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