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주말] TV서 사라진 고두심 춤바람나 연극무대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NBC등 미국 지상파방송의 메인뉴스에 연일 소개되는 요즘, 한국의 안방극장에선 고두심씨를 만날 수가 없다. 왜일까? 춤바람이 나서 외도 중이기 때문이다. 고두심씨는 서울 두산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중인 연극 <댄스 레슨>에서 탱고에서 차차차, 스윙까지 멋진 춤을 연기하고 있다. 싸이는 유투브를 통해, 고두심은 연극무대에서 춤으로 사람들을 맘껏 끌어당기고 있다.
<한겨레신문> 25일자(토요판) 19면은 ‘허미경의 TV남녀’ 코너에서 “춤바람 난 고두심, 정말 섹시하다”는 기사를 실었다. “오케이! 외로운 병사의 품에 안긴 이 암코양이 아가씨! 난 이제, 타락할 준비가 돼 있으니까, 흐흐흐.” 70대 할머니 릴리안역을 맡은 고두심씨 입에서 나온 대사가 정말 섹시하다.
이상기 기자 winwin0625@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