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토종 스마트폰 급증, 삼성·애플 점유율 감소

중국 토종 브랜드의 스마트폰 제품. <자료사진=온바오>

레노보, 중싱, 화웨이 등 중국 로컬 전자업체들이 토종?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삼성, 애플 등 글로벌업체들이 위협 받고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리서치(Canalys Research)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억5800만대 중 중국의 출하량이 전체의 2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중국?토종 브랜드가 급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해외 브랜드의 출하량은 167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반면 중국 본토 브랜드의 출하량은 2560만대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체 출하량의 60%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18%나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삼성이 여전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애플은 5위로 떨어졌다. 반면 중싱 등 중국?토종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이전 분기에 비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널리스리서치는 “중국의 로컬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의 시장수요, 스마트폰 선호도, 성향 파악에 접근성이 좋다는 이점을 충분히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로컬 브랜드가 시장확대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출하량이 급증했으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홍보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바오 한태민>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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