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아이의 날’ 축하 패션쇼…8일 한강변
청소년 봉사단체 ‘더 체인지(The Change)’는 UN이 제정한 ‘세계 여자아이의 날(10월11일)’을 축하하기 위해 8일 저녁 7시30분 서울마리나클럽&요트 2층 컨벤션홀에서 ‘패션쇼’를 연다.
세계여자아이의 날은 지난해 유엔이 제3세계 여자어린이의 인권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10월11일로 공식 선포했다.
개발도상국의 많은 여자 아이들은 나이가 어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이중 차별을 받고 있다. 아동구호단체 플랜인터내셔널은 ‘Because I am a Girl(저는 여자아이니까요)’ 캠페인을 통해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노력을 해왔다.
더 체인지는 이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는 목동고등학교와 경기 죽전중학교 학생 등으로 올해 구성됐다.
이번 패션쇼는 더 체인지 학생들이 기획부터 디자인과 제작, 모델 등을 모두 맡아 진행한다.
‘소녀의 기도’를 주제로 한 이번 패션쇼는 성낭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제3세계 여자어린이들의 현실, 그들의 기도, 아이들의 희망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