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100명당 무기 61개’ 세계 2위
2012년 8월2일 <Yemen?Times>: 무기보유, 100명당 61개로 ‘세계2위’
예멘 민간인들은 100명 당 61개의 무기를 보유해 무기보유 측면에서 세계 두 번째 무기보유국이라고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예멘타임즈>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가디언 보도를 인용하며 “유엔마약범죄국의 연례 범죄조사 에서 예멘 민간인들이 약 5200만개의 무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유럽연합과 다르 알-사람 기관(Dar Al-Salam Organization) 등에서 이뤄졌다.
“2011년 정치적 폭동 후에 무기들이 전 나라로 퍼져나갔다”고 다르 알-사람의 마와니 대표는 말했다. 콸란 지역의 ‘자하파’나 사다 지역의 ‘알-탈흐’처럼 무기 무역상들이 예멘에서 무기 판매의 가장 중요한 공급통로로 간주되고 있다. 이들은 예멘에 널리 퍼져 있는 무기판매센터를 통해 많은 나라에 다양한 무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제 중형 권총, 중국제와 독일제 총들이 예멘 민간인들에게 가장 많이 퍼져 있는 종류”라고 알-마와니는 덧붙였다. 무기 보유를 금지하는 정부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2011년 정치 폭동 이후 특히 예멘에서는 총 소유에 대한 통제가 없다.
“특히 정부의 역할이 약화되면서 예멘 사회에서 무기가 빠르게?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알-마와니는 지적했다.
모센 코스로프 퇴역 준장은 “예멘사람들은 여러 해 동안 무기를 갖고 있는데 이런 위험들은 법과 정부가 없는 상태, 무질서, 강도, 고용부족, 물과 전기같은 필수적 서비스의 부족이 만연하는 가운데 증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법이 아닌 전통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에 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