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호송대, 시리아서 공격당해

2012년 7월31일 <The Jerusalem Post>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호송대 시리아서 공격당해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유엔 옵저버 수장인 바바카 가에 중장의 호송대가 지난 주말 공격을 당했지만 차량만 파손을 입었다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30일 밝혔다.

유엔 언론팀이 발행하는 보고에 따르면 “어제 가에 중장 호송대가 무장공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반 총장이 밝혔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유엔 관계자는 다섯 차량으로 이뤄진 호송대가 홈스에서 17km 떨어진 탈리비사에서 소형 무기로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을 뿐 더 자세한 내용에 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유엔관리들은 이 지역이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반총장은 3개월 전부터 시리아에서 유엔 옵저버가 활동을 시작한 이후 10 여개가 넘는 유엔 장갑차들이 공격당해 파괴됐다고 말했다. “다행히 아직 아무도 이 공격에 다친 사람은 없는데 이는 이들 유엔 장갑차들이 유엔 옵저버를 보호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반총장은 말했다.

유엔 옵저버는 시리아에서 지난 16개월간 폭력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달 대부분의 모니터링 활동을 중단하면서 제한적인 활동만 계속하고 있다. 7월20일 유엔 옵저버의 90일 활동 권한은 30일로 줄어들었다.

반총장은?유엔 고위관리들과 위기관리 회의를 열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시리아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정부군이나 반군이나 싸움을 중단할 것을 재촉구하면서 시리아 정부가 어떤 상황에서도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리아는 외부세력에 의해 시리아가 공격당할 때에만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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