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미국, 테러리즘에 맞서는 튀니지 지원키로

7월30일 <걸프타임즈>: 미국, 테러리즘에 맞서는 튀니지 지원키로

카타르 <걸프 타임즈>는 31일 “레온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알 카에다에 대항할 능력을 키우는데 튀니지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테러 네트워크와 싸우는데 있어서 긴밀한 지역협력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파네타?장관은 몬세프 마주키 튀니지 대통령과 가진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 국방부는 튀니지가 지역안정을 확보하고 국방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축출되고 아랍의 봄을 촉발시킨 민중봉기 이후에 미 국방장관이 북아프리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과 튀니지는 군사 협력에서 오랜 파트너였다”고 강조한 파네타는 “공동 관심사, 특히 폭력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에 어떻게 협력을 강화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테러리즘에 대항할 작전수행이나 테러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정보분야의 협력 등 우리가 튀니지를 도울?방법은 많다”고?설명했다.

파네타는 활동이 중단된 알제리, 리비아, 모리타니아, 모로코,?튀니지 등 아랍 마그렙 연맹에 대해 알 카에다에 대항할 반테러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이달 초 알제리 회동에서 마그렙 외무장관들은 이 지역 격변에 대응해 공동의 안전협약을 맺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AQIM(이슬람 마그렙)은 1990년대 말 급진 알제리 이슬람주의자들이 시작해 2007년 알 카에다이념에 찬동하는 말리에서의 정치적 혼란으로 더욱 기세를 올려 왔다. 전문가들은 북말리의 방대한 사막지역을 장악한 무장 이슬람주의자 그룹들이 북아프리카 알 카에다 프랜차이즈의 보호 속에서?활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파네타 미 국방장관은 “미국은 튀니지 군 훈련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들이 튀니지에서 아랍의 봄 이후 펼치고 있는 긍정적 역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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