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북한, 자체 개발 태블릿PC ‘아침’ 인기”

북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태블릿PC '아침' <자료사진=온바오>

중국 언론이 북한에서 자체 개발한 태블릿PC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중국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을 비롯한 90여개 매체는 26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많은 북한은 태블리PC ‘아침(중국명 ?晨)’을 자체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침’은 7인치 크기에 무게 300g으로 한번 충전하면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중국 IT업계 관계자는 “운영체제는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붉은 별(?星)’을 탑재했을 것이다”고 추정했다.

시나닷컴은 “‘아침’은 주로 학교에 보급돼 교육용으로 사용된다”고 전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지난달 28일 “북한에서 ‘삼지연’이라는 독자 브랜드의 태블릿PC가 보급되고 있다”며 “‘아침’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지만 백과사전, 외국어사전, 게임, e북, 지도서비스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나닷컴은 “한국 언론에서 소개된 ‘삼지연’과 북한에서 홍보한 ‘아침’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온바오/장은진>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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