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꼬리에도 머리 달린 ‘쌍두 도마뱀’ 발견

<사진=온바오>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에서 꼬리에도 머리가 달린 이른바 ‘쌍두 도마뱀’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후베이성(湖北省)에서 발행되는 추톈도시보(楚天都市?)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경 샤오창현(孝昌?)의 연초전매국 직원이 사무실을 청소하던 중 꼬리에도 머리가 달린 머리 2개짜리 도마뱀이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화제의 도마뱀은 몸길이 6cm의 회갈색 도마뱀으로 얼핏 보면 일반 도마뱀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꼬리 부분에 머리가 자라고 있다. 꼬리 부분의 머리는 원래 머리에 비해 비교적 작지만 눈과 입이 형성돼 있다.

또한 관계자가 직접 펜으로 도마뱀을 건드려본 결과, 앞다리와 뒷다리가 서로 머리가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해 걷는 속도가 매우 느렸다.

샤오창현 임업부 전문가는 “머리가 2개 달린 도마뱀은 흔히 찾아보기 힘들다”며 “인간으로 치면 샴쌍둥이와 똑같다”고 밝혔다. <온바오>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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